호두차(胡桃茶), 잠이 안 오고 정력(精力)이 떨어졌을 때
겉껍질 벗긴 호두(胡桃) 반 컵을 따뜻한 물에 20분 정도 담갔다가 속껍질을 벗겨낸 후 씨 뺀 대추(大棗) 10개와 함께 물에 삶아 잘 무르면 믹서로 간다.
이것을 냄비에 넣고 찹쌀가루 3큰 술, 합환피(合歡皮) 8g을 물 6컵으로 끓여 4컵으로 조린 약물을 부어, 약한 불에서 나무주걱으로 저어가며 마시기 알맞은 농도가 될 때까지 끓여 소금으로 간을 맞춰 먹으면 효과가 있다.
호두(胡桃)와 대추(大棗)는 신경안정제(神經安靜劑)요, 원기(元氣)를 돋우며 기력(氣力)을 강화시킨다.
또 합환피(合歡皮) 역시 불면(不眠), 초조(焦燥), 불안(不安) 등에 써 온 훌륭한 신경안정제(神經安靜劑)요, 정력강화제(精力强化劑)이다.
정력(精力) 작용이 뛰어나 부부관계를 희열(喜悅)과 ‘합환(合歡)’의 경지에 이르게 한다 하여 ‘합환피(合歡皮)’라 했다.
구기자차(枸杞子茶), 다리가 새큰거리고 힘이 없을 때
구기자(枸杞子) 1,200g을 뜨거운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건져 물기를 뺀다.
숙지황(熟地黃) 200g을 청주 1컵 반 정도에 고루 적셔 찜통에 찐다.
구기자(枸杞子)와 찐 숙지황(熟地黃)을 합쳐 4.5ℓ의 물로 끓여 반으로 졸면, 짜서 건더기는 버리고 약물만 나무주걱으로 휘저으면서 고아 조청(造淸)을 만든다.
1일 3회, 1회 2~3g씩 조청(造淸)을 떠서 한 잔의 뜨거운 물에 풀어 설탕 약간으로 맛을 내어 마신다.
구기자(枸杞子)나 숙지황(熟地黃)은 자양강장(滋養强壯) 작용이 뛰어나고, 간세포(肝細胞)의 신생을 촉진하며, ‘신허증(腎虛症)’을 개선해 준다.
‘신허(腎虛)’하면 허리, 다리가 새큰거리고 힘이 없으며, 정력(精力)이 쇠약해지고, 때 아니게 정액(精液)이 힘없이 저절로 흘러내리기도 하며, 잔기침을 자주 하게 된다.
엉겅퀴차(大薊茶), 피를 맑게 하고 정력(精力) 증진을 위하여
건재약국에서 말린 엉겅퀴를 구입하여 4g을 바구니에 담고 흐르는 물로 잘 씻어 물기를 뺀 후 3컵의 물로 끓여 1컵을 만들어 마신다.
엉겅퀴는 피를 맑게 해주며 정력(精力)을 증진시키는 작용이 강하다.
그래서 엉겅퀴차를 ‘마시는 정력제(精力劑)’라고 부른다.
엉겅퀴에는 1m이상 자라는 항가새와 30㎝정도 밖에 자라지 않는 조방가새의 두 가지가 있어, 한방(韓方)에서는 대계(大薊), 소계(小薊)라는 약명으로 구분하고 있지만, 어느 것을 구해도 상관이 없다.
난유(卵油), 술, 담배 과잉으로 정력(精力)이 떨어졌을 때
계란 20개에서 노른자만 취해 프라이팬에 넣고 약한 불에서 볶는다.
익힌 계란처럼 노란색으로 되었다가 곧 짙은 갈색이 되고, 이것을 계속 볶으면 푸슬푸슬한 상태가 되어 이상한 냄새를 내면서 아주 까맣게 된다.
이것을 주걱으로 누르는 것처럼 하면 까만 액이 나오는데, 이것이 난유(卵油)다.
대략 2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려야 얻을 수 있다.
이것을 용기에 담아 밀봉하여 보관하고, 1회 작은 술씩 1일 3회 공복에 먹는다.
난유(卵油)는 특히 신경(神經)을 많이 쓰는 남성의 피로회복(疲勞回復)과 정력증강(精力增强)에 효과적이며, 술, 담배를 많이 해 정력(精力)이 떨어졌을 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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