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血壓)은 혈관벽(血管壁)에 미치는 혈액(血液) 흐름의 압력을 말하는데, 혈액(血液) 흐름은 심장(心臟)의 수축과 확장에 의해 생긴다.
그리고 심장(心臟) 수축 때 혈액(血液) 흐름의 압력을 최고혈압이라 하고, 심장(心臟) 확장 때 혈액(血液) 흐름의 압력을 최저혈압이라 하며, 최고혈압 150, 최저혈압 90 이상을 보통 고혈압(高血壓)이라 한다.
또 최고혈압과 최저혈압의 차이를 맥압(脈壓)이라고 하는데, 보통 40이하를 정상으로 보고 있다.
고혈압(高血壓)은 본태성(本態性)과 속발성(續發性)이 있으며 60%는 유전(遺傳)한다.
그러므로 부모(父母)가 고혈압(高血壓)일 때는 주의해야 한다.
혈압(血壓)이 높으면 흥분을 잘 하고 어지럼, 불면(不眠), 피로(疲勞)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리고 가끔 뒷머리와 목덜미가 뻣뻣하며 뻐근해지는데, 이 증상은 극히 소수에게서 갑자기 혈압(血壓)이 상승하는 경우나 초기 때 관찰될 뿐 대부분은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방치해 둘 경우가 많다.
그렇게 되면 두통(頭痛), 현기증(眩氣症), 불안감(不安感)이 뒤따르면서 심장(心臟) 기능 저하에 의해 호흡곤란(呼吸困難)과 심계항진(心悸亢進)이 온다.
신장(腎臟) 기능도 떨어져 야간 빈뇨(頻尿)나 부종(浮腫)이 동반한다.
그리고 끝내는 뇌(腦), 심장(心臟), 신장(腎臟) 등 주요 장기(臟器)에 치명적인 합병증(合倂症)을 초래하여 50%는 관상동맥병(冠狀動脈病)으로, 33%는 뇌졸중(腦卒中)으로, 10~15%는 신부전(腎不全)으로 사망(死亡)한다.
따라서 고혈압(高血壓)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속발성(續發性) 고혈압(高血壓)은 신장(腎臟), 내분비질환(內分泌疾患) 혹은 임신중독(妊娠中毒) 등 원인 질환이 있기에 그 원인 질환이 있기에 그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되지만, 고혈압(高血壓)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본태성(本態性) 고혈압(高血壓)은 장기간 또는 평생 혈압(血壓)을 떨어뜨리는 요법을 받아야 한다.
이를테면 체중조절(體重調節), 금연(禁煙), 규칙적인 운동(運動), 명상(冥想), 행동양식의 개선도 필요하고, 소금과 지방질을 제한하며, 술, 커피 등 기호품도 절제하고 칼로리 섭취를 줄여야 한다.
또한 마, 식초콩, 북어, 도라지, 더덕, 무, 표고버섯, 율무, 깨, 미역, 다시마, 솔잎 등을 많이 먹도록 한다.
팥도 자주 먹도록 한다.
팥에는 혈액(血液)을 증가시키는 철분과 함께 비타민-B1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혈압강하(血壓降下) 작용뿐만 아니라, 해독(解毒), 이뇨(利尿), 배변촉진(排便促進) 작용이 있다.
팥에는 소금을 넣으면 해독(解毒)과 배변(排便)을 부드럽게 하는 작용이 강화되지만, 설탕을 넣으면 변비(便祕)가 생기고 비타민-B1도 소모된다.
그러나 소금도 많이 넣으면 혈압(血壓)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고혈압(高血壓) 치료 시에는 소금이나 설탕은 넣지 않는 것이 좋다.
'질병과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풍(中風)은 겨울에 위험하다. (58) | 2024.05.21 |
---|---|
동맥경화증(動脈硬化症), 겁낼 필요 없다. (52) | 2024.05.20 |
고혈압(高血壓)에는 이런 약이 좋다. (46) | 2024.05.18 |
흔히 먹는 식품으로 고혈압(高血壓)을 고친다. (40) | 2024.05.17 |
저혈압(低血壓)에 좋은 가정요법 (53) | 2024.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