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膀胱)의 강약은 콧구멍에서 빠져 나오는 바람의 세기로 알 수 있다.
콧바람이 세면 방광(膀胱)이 강하고, 콧바람이 약하면 방광(膀胱)도 약하다는 것이다.
또 방광(膀胱)이 약하면 콧망울 주위가 누런빛을 띠고, 발뒷꿈치와 발바닥이 유달리 아프다.
위장(胃腸)의 강약은 어떻게 알까?
목이 굵고 유방(乳房)과 가슴이 발달해 있다면 위장(胃腸) 용적이 크고 기능도 좋다.
아울러 배꼽 밑이 불룩하고 탄력이 있으며 복벽(腹壁)이 두껍다면 더욱 좋다.
엄지손가락 쪽 손바닥 살집은 물고기 배를 닮았다고 해서 ‘어복(魚腹)’이라고 하는데, 이 어복(魚腹)이 도톰하고 색이 좋다면 위장(胃腸)기능이 좋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곳의 살집이 얇고 푸른색이 돋아 있으면 위(胃)기능이 약한 것이다.
또한 명치끝이 푹 꺼졌거나 좌우 늑골(肋骨)이 명치에서 이루는 각도가 좁고, 복부(腹部)에 가로 주름이 ‘王’자 모양으로 그어졌으면 위(胃)기능이 좋지 않은 것이다.
그러면 대장(大腸)의 강약은 어떻게 알까?
콧구멍이 뻥 뚫려 시원하며, 코에서 턱까지 살집이 좋고 색깔도 좋다면 대장(大腸)기능이 좋다.
그리고 피부(皮膚)가 두툼하고 매끄럽다면 대장(大腸) 벽이 두껍고 대장(大腸) 유통도 좋다.
이왕이면 아랫배까지 널찍하고 탄력 있으면 더욱 좋다.
한편 입술이 두툼하고 인중(人中)이 길면서 또렷하면 소장(小腸)기능이 좋은 것이나, 새끼손가락이 휘거나 지나치게 야윈 경우에는 소장(小腸)이 약한 것이다.
참고적으로 새끼손가락이 휘고 야위고 작으면 생식기(生殖器) 발육도 안 좋다.
그리고 등판을 이루고 있는 견갑골(肩胛骨) 부위의 살집이 야위어 있거나, 옆 턱부터 귀 앞까지 부어 있으면 소장(小腸)이 약하다.
'한방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토(嘔吐)하는 것만 봐도 병을 알 수 있다. (34) | 2024.04.25 |
---|---|
황달(黃疸)인지 아닌지 식별해 보자 (38) | 2024.04.24 |
손톱으로 건강 감정하기 (34) | 2024.04.22 |
손가락으로 건강 상태 체크하기 (37) | 2024.04.21 |
혀로 병의 위급함을 알아보기 (33) | 2024.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