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틴 해독을 푸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흡연(吸煙)이 몸에 나쁜 것은 말할 것도 없겠지만, 간접흡연 역시 폐암(肺癌)에 걸릴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최근 발표되고 있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하루빨리 끊는 것이 좋겠지만 당장 끊지 못하는 사람들은 해조류라도 많이 먹자.
해조류 중에서도 파래는 메칠메티오닌과 비타민-A가 풍부해 효과가 좋다.
담배를 피우면 유독 성분인 니코틴이 몸 안에 들어가서 입맛을 잃게 하고 동맥경화(動脈硬化)를 촉진시키며 혈압(血壓)을 상승시키는데 파래에 든 메칠메티오닌 성분은 니코틴의 해독을 푸는 데는 아주 뛰어난 효과가 있다.
또 파래 안에 들어 있는 비타민-A는 담배 때문에 손상된 폐점막(肺粘膜)을 재생하고 보호해 주는 작용을 하고 폐암(肺癌)에 걸리지 않도록 막아주는 작용도 한다.
담배 연기에 시달리는 남편을 위해 점심 도시락으로 파래주먹밥을 준비해 준다.
아니면 새콤달콤 식초로 무쳐 만든 파래초무침도 식욕(食慾)을 돋우는 훌륭한 반찬이 될 수 있다.
또한 파래를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뺀 후에 찹쌀풀을 쑤어서 옷을 입혀서 튀긴다.
과자처럼 간식으로 좋다.
이때 주의할 점!
그냥 튀기면 눅눅해지므로 산초(山椒) 기름에 튀기면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산초(山椒)를 건재 약국에서 사다가 기름을 짜내면 된다.
사찰의 파래 튀김이 눅지지 않는 이유도 바로 산초(山椒) 기름에 튀겼기 때문이다.
◉ 신비한 식초요법
아침, 저녁 식초 한 스푼으로 건강해질 수 있다.
아무리 비싼 한약(韓藥)을 해줘도 바빠서 못 먹거나 효과 없는 분들, 식초요법을 한번 써보자.
◉ 초란(醋卵) 만들기
달걀 두 개에 식초를 잠길 만큼 붓고 3~4일에서 일주일 정도 냉장고에 보관한 뒤에 꺼내 먹는다.
이때 주의할 점.
사과식초보다는 곡물식초인 현미식초를 쓰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골다공증(骨多孔症)에도 좋고 기미, 검버섯이 점점 희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식초콩 만들기
마른 행주로 콩을 깨끗이 닦은 다음 주둥이가 넓은 콩에 콩이 잠길 만큼 식초를 듬뿍 붓고 3~4일 후에 다시 한 번 식초를 붓는다.
일주일 정도 됐을 때부터 공복에 1일 3회 식초콩을 먹으면 된다.
콩은 노란색이나 검정콩이 좋으며 역시 현미식초를 쓰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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