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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음식

잠이 쏟아진다. (嗜眠症, Narcolepsy)

by 예당한의원 202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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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다가 잠을 자는 학생

 책상에 앉기만 하면 꾸벅꾸벅 졸기 일쑤인 학생들이 많다.

 

 늘 잠이 부족해 아침에도 잘 일어나지 못해 아침밥도 챙겨 먹지 못한다.

 

 방바닥에 앉아서 혹은 엎드려서 깜빡 졸다 일어나기 때문에 숙면(熟眠)을 취하지도 못한다.

 

 꾸벅거리기를 반복하다 보면 정신 집중이 안 되고 주의력(注意力)도 감퇴된다.

 

 이런 것을 기수(嗜睡) 증상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그저 원기(元氣)가 없어서 졸고 또 조는 상태이다.

 

 그러다가 옆에서 큰 소리라도 나면 깜짝 놀라는 것이 기수(嗜睡) 증상인 것이다.

 

 어깨나 목에 울혈(鬱血)이 있으면 기수(嗜睡) 증상에 빠지기 쉬우므로 목을 좌우로 흔들거나 팔을 상하로 움직여 긴장된 근육(筋肉)을 풀어 준다.

 

 

배식초절임 피곤함을 덜 느낀다.

야생의 배나무에서 채취를 한 배를 잘 세척을 해서 건조한 후에 하얀 바닥에 배를 4개 쌓아두고 찍은 사진

 배의 생즙이나 배 다린 물, 배꿀단지 등을 민간요법으로 많이 이용해 왔다.

 

 배는 감기(感氣)나 편도선염(扁桃腺炎), 기침, 가래, 당뇨병(糖尿病) 그리고 더위 먹은 초기 증세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지만, 무엇보다 몸의 열()을 식히는 작용을 한다.

 

 배 껍질을 깎아 4등분한 후 얇게 썰어 식초(食醋)에 며칠 담가 만드는 배식초절임을 먹으면 피곤하여 잠이 쏟아질 때 좋다.

 

 

박하차(薄荷茶) 산뜻한 향이 잠을 쫓는다.

야생의 박하나무에서 채취를 한 박하잎과 줄기를 잘 세척해서 건조한 후에 잘게 썰어 놓은 것을 황토색 바닥에 쇠로 된 바트와 함께 깔아 놓고 찍은 사진
박하

 박하(薄荷)는 한방(韓方)과 양방(洋方)에서 두루 쓰이는데, 산뜻한 향을 내는 멘톨이라는 성분이 있다.

 

 껌과 사탕 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데, 박하(薄荷)가 들어간 껌이나 사탕을 먹으면 알 수 있듯이 강렬하고 기분 좋은 향이 있다.

 

 이 향이 잠을 쫓고 코막힘 등을 치료해 주기도 한다.

 

 또한 머리를 개운하게 해 줘, 수험생(受驗生)들에게 더없이 좋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박하잎을 잘 세척한 후에 뜨거운 물에 넣고 끓여서 만든 박하차를 하얀 바닥 위의 하얀 찻잔에 가득 담아 놓고, 박하잎과 함께 찍은 사진
박하차

 몸에 좋지 않은 커피를 마시기보다는 산뜻한 향을 가지고 있는 박하차(薄荷茶)도 잠을 쫓을 수 있다.

 

 잘 말린 박하(薄荷) 잎을 잘게 썰어 1작은술 정도 넣고, 끓인 물을 부어 잠시 두었다가 녹차(綠茶)처럼 마신다.

 

 향기만 맡아도 효과가 있다.

 

 감기(感氣)로 인한 열()이나 두통(頭痛)이 있을 때도 마시면 바로 진가를 느낄 수 있다.

 

 

순무꽃차 오장(五臟)을 이롭게 하고, ()를 늘려준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순무를 깨끗하게 세척을 한 후에 바닥에 가득 담아놓고 확대하여 찍은 사진
순무

 우리나라에서 순무는 김포, 강화 등 일부 지방에서만 재배되고 있는 특산품이다.

 

 순무는 꼭 팽이처럼 생겼는데, 보통 무가 길쭉한 반면 순무는 동그랗다.

 

 색깔도 약간 적색이 감돌아 보기에 먹음직스럽다.

 

 그 맛이 고소하고 겨자 향의 독특한 인삼(人蔘)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생식이나 김치, 각종 요리에 이용되는데, 순무 잎에는 무기질, 비타민류의 함량이 많고, 뿌리에는 트립토판과 리진이 많다.

 

 오장(五臟)을 이롭게 하고 몸이 가벼워지며 기()를 늘려준다고 해서 한방(韓方)에서도 순무를 많이 활용한다.

 

야생의 텃밭에서 잘 자라고 있는 순무 나물을 노란 꽃과 함께 확대하여 찍은 사진
순무꽃

 봄철에 딴 순무의 꽃을 햇볕에 잘 말렸다가 115g씩 차를 끓여 마셔도 원기(元氣)가 부족해 잠이 쏟아질 때 효과가 있다.

 

 말린 순무꽃 15g3컵의 물을 붓고 그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서 하루 3번 나누어 마신다.

 

 

계지(桂枝) 매운맛이 잠까지 달아나게 한다.

야생의 계수나무의 가지를 채취하여 깨끗하게 세척하고 건조한 후, 잘게 잘라 놓은 계지를 흰바닥 위에 수북하게 쌓아놓고 찍은 사진
계지

 계수나무의 잔가지로 한방(韓方)에서 위()를 보()하고, ()을 내릴 때 등에 쓰인다.

 

 체질이 약한 사람이나 감기에도 좋다.

 

 가지를 약()으로 쓰는 것으로, 가지의 모양이 사방으로 뻗어있고, 그 약효 역시 온몸 사방으로 퍼지는 성질이 있다.

 

 아주 매운맛을 가지고 있다.

 

 여름에는 차게 냉차로 마시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해서 마신다.

 

 매운맛이 잠을 확 달아나게 한다.

 

 또한 심장(心臟)으로 흘러 들어가 피를 다스리는 역할도 한다.

 

 계지(桂枝)를 짧게 잘라 물을 붓고 뭉근한 불에서 20분 정도 달인다.

 

 체에 밭쳐 맑은 국물만 받아 차게 식혔다가 꿀이나 설탕을 타서 마시면 된다.

 

 

사과꿀즙 피로(疲勞)를 회복시켜 준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사과를 잘 세척한 후에 검은 바닥 위에 빨갛게 잘 익은 사과 2개를 나란히 놓고 찍은 사진
사과

 쉽게 피곤을 느끼고, 그래서 꾸벅꾸벅 졸기 일쑤인 학생들에겐 사과꿀즙을 먹인다.

 

 사과를 강판에 갈아 즙을 짠 후 적당량의 꿀을 섞어 마신다.

 

 사과에 들어 있는 사과산(沙果酸)과 구연산(枸櫞酸)이 피로(疲勞)를 회복시켜 준다.

 

 속이 메슥거릴 때나 기침을 할 때도 진정(鎭靜)시켜 주는 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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