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불사(長生不死) 무병장수(無病長壽)는 인류(人類)의 영원한 비원(悲願)이며 꿈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人間)은 먹어야 살고 또한 먹는 재미로 산다고까지 할 수 있으니, 식(食)은 생명(生命)이며, 약(藥)이며 건강(健康)의 근원(根源)이라 말할 수 있다.
의식동원(醫食同源) 약식동원(藥食同源)으로 매일의 음식(飮食)이야말로 생명(生命)의 에너지이며 건강(健康)의 바탕이나 약(藥)은 다름 아닌 음식(飮食)이다.
그래서 의사(醫師)의 가장 중요한 임무 중의 하나가 환자(患者)에 대한 음식(飮食) 주의사항(注意事項)을 지도(指導)해 주는 것이며, 옛날에는 식의(食醫)라 하여 음식물(飮食物) 관리를 통해 질병(疾病)을 예방(豫防) 치료(治療)하는 의사(醫師)가 별도로 있기도 하였다.
석기시대 후기 인류는 주거를 형성하면서 불을 알게 되었고, 그때까지의 생식은 화식(火食)으로 바뀌게 되었다.
화식을 알게 되면서 인간의 혀는 식품의 질보다 맛, 냄새, 향만을 추구하기에 이르렀고, 최근에는 인스턴트식품까지 등장하여 필요악으로 착색료, 향료, 방부제 등 식품첨가물까지 등장했다.
일반적으로 식물은 무기물에서 영양을 얻고, 태양에너지를 통한 동화 작용으로 유기물을 만들고, 우리 인간이나 동물은 이들 유기물을 섭취하면서 생활하다가, 죽어서 땅에 묻히면 무기물로 환원되어 식물의 영양이 되게 되어있다.
이것이 우주의 섭리이며 윤회이며 먹이 사슬인 것이다.
화식과 더불어 형성된 조리문화 때문에 오늘날의 인간은 육류를 즐기고 있지만 생리적으로 채식동물이다.
현대 성인병의 주류를 이루는 고혈압(高血壓), 동맥경화(動脈硬化), 심장병(心臟病) 등이 모두 고 콜레스테롤에 의한 영양과잉이 원인이 되고 있어 지나친 육식의 폐해가 심각하다 할 것이다.
채식도 가능한 한 생야채식이 더욱 좋은데, 생야채식은 노화를 예방하고 체질을 개선하며 알레르기 환자도 정상체질로 바꾸어 준다.
생야채에는 크로뮴을 재생시켜 모세혈관의 작용을 복원해주는 힘이 있으며, 이뇨작용(利尿作用)도 있다.
이뇨작용은 심장(心臟), 신장(腎臟)의 기능을 강화하고 부종(浮腫)이나 복수증(復水症, 배에 물이 차는 병(病)), 고혈압(高血壓), 뇌일혈(腦溢血), 비만증(肥滿症)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준다.
그 밖에 생야채에는 강한 소염작용(消炎作用)이 있다.
마이신과 같은 인공의 항생물질은 어떤 것이든 장시간 사용하면 과민반응을 나타내지만 생야채에는 전혀 그런 부작용이 없다.
비만증(肥滿症)의 사람은 언뜻 보면 영양과잉의 건강체로도 볼 수 있지만, 사실은 내부 장기의 균형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일종의 질환으로써, 특히 대사에 꼭 필요한 미네랄류가 결핍된 환자인 것이다.
엽록소는 암세포(癌細胞)를 위축시켜주는 항암작용이 있으며 헤모글로빈과 그 조성이 흡사하여 빈혈 환자에게도 좋은 효과가 있다.
이제 맛이나 향(香), 냄새, 촉감(觸感) 등 말초적인 취향에 따라 음식물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건강을 위해 생야채의 자연식을 많이 섭취하여야 할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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