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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먹었다는 것은 다른 질병에 비해 크게 눈에 띄는 증세가 없어 소홀하기 쉽다.
긴 여름 동안 결코 반갑지 않은 불청객으로 배탈 난 것처럼 아프고 열(熱)이 나고 두통(頭痛)이 심하다.
날이 더워져 몸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 향유음(香薷飮)으로 치료하면 된다.

■ 재료
향유(香薷) 12g, 백편두(白扁豆) 6g, 후박(厚薄) 6g
■ 만드는 법
재료에 물을 작은 대접으로 1대접 붓고, 약한 불로 30분 정도 달인다.
■ 복용법
1일 3회 식후 30분, 5일 정도 복용한다.

여름이 되면 인체 표면은 덥지만 속은 허(虛)하고 냉(冷)하게 된다.
이 때 서늘한 곳에 오래 있거나 찬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열(熱)이 나고, 머리와 배가 아프고, 구토(嘔吐), 설사(泄瀉)를 하게 된다.
이를 한방(韓方)에서는 주하병(注夏病) 또는 서체(暑滯)라고 하는데, 더위로 인한 질병은 진액(津液)과 원기(元氣)를 크게 손상시키니 특히 예방에 힘써야 한다.

향유(香薷)는 열(熱)로 인한 갑갑함을 없애고, 후박(厚薄)은 더부룩한 기운을 없애며, 백편두(白扁豆)는 열독(熱毒)을 제거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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