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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2

젊어지는 황정(黃精)술 황정(黃精)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낚시둥글레의 뿌리줄기이다.  만물을 육성하는 황토(黃土)의 정기를 듬뿍 지녔다 해서 황정(黃精)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 신선(神仙)들이 밥 대신 먹던 양식이라 해서 일명 ‘선인유량(仙人遺糧)’이라고도 한다.  낚시둥글레는 이른 봄 새싹을 삶아 무쳐 먹거나 기름에 볶아 먹으며, 꽃도 따서 무쳐 먹을 수 있고, 뿌리줄기를 쪄서 말렸다가 껍질을 벗겨 약으로 쓰기도 한다.  한나라 무제가 만난 노인이 황정(黃精)을 캐어 먹고 장수(長壽)했다고 하듯이 옥렬이라는 신선은 황정(黃精)을 먹고 338세에도 청년의 모습이었으며, 윤첩이라는 신선은 황정(黃精)의 꽃을 계속 먹어 수백 세를 살았다고 한다.  이러한 장수식품 황정(黃精)은 스테로이드 물질, 당분, 사포닌, 강심 배당체 .. 2024. 9. 23.
신선(神仙)이 먹던 선인주(仙人酒)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강정제(强精劑)로 쓰이는 단방으로 21가지를 권하고 있는데, 토사자(菟絲子), 육종용(肉蓯蓉), 오미자(五味子), 하수오(何首烏), 구기자(枸杞子)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중 구기자(枸杞子)는 장수(長壽)의 대명사로 꼽히는 ‘팽조’라는 신선(神仙)이 즐겨 먹었다고 한다.  그는 기원전 2,700년경의 중국 초대 천자였던 황제의 증손자로 은나라 말에 나이가 이미 700세였다고 전해진다.  또한 중국의 서하지방 사람들도 구기자(枸杞子)를 상복하여 피부(皮膚)가 윤택하고 근골(筋骨)이 강건하며, 간장(肝臟)과 신장(腎臟)이 강해서 허리 아픈 것도 모르고 지냈다고 한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구기자(枸杞子)를 끓여 먹거나 가루 내어 먹어도 좋지만 술을 담가 먹으면 더 좋다고 했다. .. 2024.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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