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장자2 몽정(夢精)은 독에 담긴 물 자연과학(自然科學)에서는 사물의 이치를 사색하는 데 있어서 유추(類推)를 사용하여 우리 생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로 비유해서 생각하는 것을 위태로운 짓이라고 하여 배격하여 왔다. 그러나 요즘 와서는 어떤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가설을 세우기 위해서는 먼저 머릿속에 눈앞에 보이는 양 모델을 상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점차 유추법(類推法)이 활발해지고 있음은 재미있는 현상이다. 가령 심장(心臟)이 박동하는 생리를 예로 든다면, 심장(心臟)을 자동차 엔진이라 보고 원활한 작동을 위해서는 휘발유와 윤활유의 공급이 순조로워야 하고, 스파크 장치의 전류 조절이 정확해야 하듯이 심장(心臟)의 박동이 정상적이기 위해서는 전류 스파크 장치에 해당되는 심장(心臟) 자율신경(自律神經)의 조절이.. 2025. 10. 20. 화병(火病)에는 무엇이 필요할까? 진시황제는 밤이면 아방궁 뒤뜰을 소달구지로 누비고 다니다가 소가 멈추는 곳의 궁녀와 함께 밤을 즐겼다고 한다. 이에 한 궁녀가 진시황제의 총애를 받고자 한 가지 꾀를 내었다. 소를 키우는 벼슬에게 뇌물을 주어 소에게 소금기 없는 먹이만 먹이도록 하고 자기 방 앞에 소금 한 줌을 뿌려 놓았다. 그랬더니 아방궁 뒤뜰을 거닐던 소가 소금에 굶주리던 끝에 그곳에 멈춰 서서 소금을 핥기 시작했다. 당연히 진시황제는 그곳에 내려 그 궁녀와 하룻밤을 지냈다고 한다. 그렇다면 화병 여성들이 시어머니와 남편의 사랑을 흠뻑 받을 수 있는 ‘진시황제의 소금’같은 것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사랑 받기를 바라기 전에 자기 자신이 먼저 사랑의 소금을 뿌리는 것이다. 이를테면 시어머니와 남편에게 좀 더 관심을 갖고 .. 2024. 6.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