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소음인머리카락1 소음인(少陰人)의 머리카락과 음성 ◉ 머리카락이 검고 숱이 많다. “그 젊은 여인은 키가 크고, 그 큰 키에 알맞은 완벽한 우아함을 지니고 있었다. 검고 숱 많은 머리카락은 광채를 내며 햇빛에 번쩍이고 있었고, 얼굴이 뛰어나게 예쁘고 얼굴빛이 깨끗하기도 하지만, 짙고 뚜렷한 눈썹과 깊숙한 검은 눈동자가 강한 인상을 풍겨 주고 있었다.” 나다니엘 호돈의 ‘주홍글씨’의 여주인공 헤스터 프리인이 사생아를 낳은 후 간통죄로 재판을 받게 되어 보스톤 시의 광장으로 나왔을 때의 모습이다. 이 소설은 다들 잘 알다시피 끝끝내 사생아의 아버지 이름을 밝히지 않는 그녀에게 재판 결과, ‘간음’을 상징하는 주홍빛 ‘A’라는 글자를 평생토록 가슴에 달고 다니라는 언도를 받는다. 그 후 사생아인 딸 퍼얼과 함께 사는 그녀는 “병적인 의도를 가진 그 애의 어머.. 2023. 12.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