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사물탕4

피로(疲勞)하고 으스스할 때 마시는 약 - 雙和湯 요즘도 이런 풍경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에는 이른 아침에 여관방을 찾아다니며 쌍화탕(雙和湯)을 파는 풍경이 있었다고 한다. 약(藥)의 이름부터 뭔가 정력제(精力劑) 비슷한 느낌이 들어 밤늦게 여관방에서 외박하는 난봉꾼들이 즐겨 마시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지금도 카페에서 좀 돈이 드는 것을 마시고 싶을 때는 커피 대신 쌍화탕(雙和湯)을 주문하는 사람이 많다. 일부러 탕약(湯藥)으로 달이지 않고 간편하게 인스턴트로 마실 수 있게 만든 드링크제 쌍화탕(雙和湯)도 있으니 편리한 시대가 되었다. 쌍화탕(雙和湯)의 내용을 알고 복용하는 사람도 물론 많겠지만, 요즘 사람들 중에는 냄새나 맛이 구수하여서 마시는 것이지 이게 무슨 약(藥)이냐고 하며 마시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 2025. 5. 1.
기허(氣虛), 혈허(血虛) 때 먹는 약닭 기허(氣虛)라 하여 인체의 에너지원이 쇠약해져 기력(氣力) 저하, 사고력(思考力) 저하, 질병 저하력 감퇴, 소화장애(消化障碍) 등이 있을 때는 닭고기에 인삼(人蔘), 황기(黃芪), 구기자(枸杞子)를 넣어 그 수프를 마시는 것이 좋다.  혈허(血虛)라 하여 인체 내의 혈액(血液)이 부족해져 어지럼증, 귀울림증, 수족저림 등이 있을 때는 닭고기에 구기자(枸杞子), 산약(山藥), 용안육(龍眼肉), 당귀(當歸) 같은 한약재를 넣어 끓여서 그 수프를 마시는 것이 좋다.  혈허(血虛)가 매우 심할 때는 닭을 살짝 삶아서 누린내 나는 첫물을 따라버리고 ‘사물탕(四物湯)’이라는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처방을 넣어 중탕해서 즙을 내어 마시면 좋다.  사물탕(四物湯)은 당귀(當歸), 천궁(川芎), 백작약(白芍藥), 숙지황.. 2025. 4. 7.
류마티스관절염에는 율무차와 마늘달걀이 좋다. 류마티즘은 주로 관절(關節) 활액막(滑液膜)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관절염(關節炎) 중의 한 병변이다.  그러니까 관절염(關節炎) 중 연골(軟骨)에 생긴 염증을 골성관절염(骨性關節炎) 또는 퇴행성관절염(退行性關節炎)이라 하고, 활액막(滑液膜)에 염증이 생긴 것을 활막염관절염(滑膜炎關節炎) 또는 류마티스관절염(Rheumatoid arthritis)이라고 한다.  전자가 50세 이상에 많이 나타난다면 류마티스는 30~40대에 많이 나타나며, 여성이 남성보다 3~5배가량 발병률이 높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류마티스를 ‘백호역절풍(白虎歷節風)’이라고 했다.  이 말은 ‘백호(白虎)’ ‘역절(歷節)’ ‘풍(風)’의 합성어로 ‘백호(白虎)’란 호랑이에게 물린 듯 그 통증이 참을 수 없을 만큼 극심하다는 .. 2024. 11. 5.
당뇨병(糖尿病), 두려울 것이 없다. 한의학(韓醫學)에서는 당뇨병(糖尿病)을 간장(肝臟)의 소설(疏泄) 장애로 당(糖) 생성과 분해에 이상이 있거나, 위장(胃腸), 대장(大腸), 췌장(膵臟) 등 내장기의 열(熱) 축적에 따른 번열(煩熱)과 영양물질이나 호르몬 등 음액(陰液)이 부족한 상태인 음허(陰虛)에 의해 삼초(三焦) 기능에 장애가 와서 삼초(三焦) 부위에 발생하는 전신성, 복합성, 만성 소모성 질환으로 보고 있다.  삼초(三焦)는 기체 대사를 하는 상초(上焦), 수분 대사를 하는 중초(中焦), 호르몬 대사를 하는 하초(下焦) 등 인체의 상중하부에 있는 기능계를 말한다.  당뇨병(糖尿病)은 병의 진행 시기와 경과 기간, 발병 원인, 발병 연령 등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다.  그리고 식후 2시간의 혈당치가 120㎎/100㎖을 넘으면,.. 2024. 8. 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