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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7

여성을 더 아름다워지게 하는 복숭아 아주 옛날에 태양보다 자기 달음박질이 더 빠를 거라고 장담을 한 사람이 있다.  그는 동트는 새벽, 태양과 경주를 시작했다.  그러나 아무리 달려도 지평선은 여전히 저쪽에 있고 태양은 벌써 지평선에 닿아 있었다.  그는 분노(忿怒)와 갈증(渴症)으로 주저앉아 황하강(黃河江) 물을 벌컥벌컥 들이켰는데, 강물은 말라붙고 갈증(渴症)은 가시지가 않았다.  갈증(渴症)을 참지 못해 그는 물을 미친 듯 찾아다니다가 벌떡 나자빠져 버렸다.  그때 그가 갖고 있던 지팡이가 벌판에 꽂히면서 이내 복숭아 숲으로 변했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  그래서 지금도 갈증(渴症) 해소에 복숭아를 먹으며 기침이나 가래 삭히는데도 먹는다.  옛날에는 복숭아 가지로 빗자루를 만들어 재앙을 쓸어내는 민속이 있었다.  가령, 복숭아 가지가 .. 2024. 10. 15.
비듬이 많아 고민일 때는 비듬은 체질(體質), 정신적 긴장, 계절적 영향 및 노화(老化)에 의해 벗겨진 두피(頭皮) 각질층(角質層)에 먼지, 세균(細菌), 피지선(皮脂腺) 기능 이상에 의해 지나치게 기름기가 섞여 생긴다.  비듬의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풍열(風熱)성 비듬은 건조하고 머릿결도 거칠고 잘 빠지며 두피(頭皮)가 가렵다.  습열(濕熱)성 비듬은 지루성이며 머리카락이 끈적거리고 번쩍이며 잘 빠진다.  혈열(血熱)성 비듬은 비듬이 덕지덕지 쌓이고 탈락과 신생을 반복하며 두피(頭皮)가 붉고 가렵다.  그리고 체력쇠약(體力衰弱)성 비듬은 회백색이고 모발(毛髮)이 건조해 잘 부러지며 두피(頭皮)가 가렵다.  이러한 경우에는 새박뿌리를 쓴다.  옛날 중국의 하씨라는 사람이 이것을 먹고 머리가 까마귀처럼 까맣게 되고 윤기 나.. 2024. 8. 18.
늙지 않는 식품이 있다면? 중국의 유명한 성고전 소녀경(素女經)에서 황제에게 섹스의 기법을 가르쳐 준 전설적인 여인, 소녀(素女)는 무청을 먹고 백살 넘게 살았다고 한다.  이처럼 무청은 불로강정(不老强精)의 식품이다.  또한 호박은 노화(老化)물질을 무해물질로 바꿔주기 때문에 장수(長壽)식품으로 꼽히며, 당근은 노화(老化) 촉진 물질을 해독시키고 만병을 고치는 영양식품이다.  그리고 사과는 ‘영원한 청춘’을 누릴 수 있는 불로장생(不老長生)의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복숭아는 동방삭과 손오공이 먹고 장수했다는 불로(不老)식품으로 유명하다.  동방삭은 한나라 무제 때 삼천갑자를 누렸다는 사람이다.  그리고 살구는 항노화, 항병 작용이 강하고 항암 성분도 갖고 있어서 “살구꽃 피는 마을에는 전염병이 없다.”는 말이 전해져 올 정도이.. 2024. 7. 27.
여름철 피부 트러블은 이렇게 무성하게 자란 풀이나 극성을 부리는 벌레, 우글거리는 세균, 땀과 함께 분비되는 기름덩어리, 장마에 의한 습기,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 정말 여름은 피부 트러블의 계절이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물을 많이 마시거나 수분이 많은 음식을 충분히 먹고, 식물성 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해 체내 노폐물 배설을 촉진해야 한다.  여기에서는 여름철 피부 트러블에 좋은 식품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나열해 보겠다.  딸기를 믹서에 갈고 나서 우유와 달걀노른자를 고루 섞고 꿀을 넣어 마시고, 이것을 피부에도 바른다.  이것은 피부를 상큼하고 탄력 있게 만드는 영양 미용팩이다.  또한 딸기는 콩과 궁합이 맞으므로 딸기와 두유와 꿀을 섞어 레몬즙을 첨가해 먹어도 좋다.  한편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산딸기를 정혈제(精血劑)라 .. 2024. 7. 22.
서로 어울리지 않는 식품 – 해산물을 먹을 때 음식궁합(飮食宮合)을 맞추지 못하면 때로 신체에 해(害)를 끼칠 수도 있다. 장어와 복숭아를 먹으면 설사(泄瀉)를 한다든지, 문어와 고사리를 먹으면 소화(消化)가 안 되는 등, 뜻하지 않은 결과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일들이 왜 일어나는지 그 이유를 알아본다. ◉ 장어와 복숭아 – 설사(泄瀉)를 하기 쉽다. 평소에 기름기가 적은 담백한 음식을 즐겨 먹던 사람이 장어를 먹으면, 지방이 부담을 주어 소화(消化)가 더디게 된다. 그런데다가 후식으로 복숭아를 먹으면, 산뜻한 맛을 느낄 수는 있어 좋기는 해도 설사(泄瀉)를 하기 쉽다. 복숭아는 포도당과 과당 등이 많이 들어 있는 좋은 식품이지만, 신맛을 내는 유기산이 들어 있다. 이 유기산이 장(腸)에 자극을 주고, 지방이 소화(消化)되기 위해 작게 유화.. 2024. 2. 14.
알레르기 체질(Allergic predisposition) 알레르기는 외부로부터 오는 자극을 물리치지 못해 나타나는 민감한 반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알레르기성 질환은 비염(鼻炎), 천식(喘息), 피부질환(皮膚疾患) 등 증상도 다양한데, 특정 물질이나 음식 등으로 그 원인이 명확해진 경우에는 그것만 피하면 되지만, 체질적인 문제나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한 경우는, 그 원인을 딱히 꼬집어 낼 수도 없거니와, 치료법 역시 명확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옛날의 아이들보다 현대의 아이들이 이런 알레르기 질환에 더 쉽게 감염되는 것은, 오늘날 먹거리와 환경이 과거에 비해 많이 오염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알레르기성 질환이 발생했을 때는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지만, 평소 먹는 것, 입는 것, 그리고 생활 전반에 걸쳐 알레르기 유발 요인을 줄이고 체력(體力)을 강화해.. 2023. 12. 2.
복숭아, 감자 - 소음인(少陰人)에게 맞는 음식 ◉ 복숭아 – 폐(肺) 기능을 강화시키는 데 좋다. 소음인(少陰人)은 여름철 음료로 복숭아-요구르트를 만들어 먹으면 좋다. 복숭아 한 개를 껍질 벗기고 씨를 뺀 다음, 레몬 즙과 요구르트 꿀을 적당량씩 섞어 믹서에 갈면 복숭아-요구르트가 된다. 소음인(少陰人)의 평소 약주로는 ‘복숭아술’이 좋다. 복숭아 300g에 소주 1,800㏄를 붓고, 기호에 따라 설탕을 조금 넣어 1개월간 숙성시킨 후 여과해서 1회 20㏄씩 복용한다. 복숭아는 열성(熱性) 식품이다. 그래서 열성체질(熱性體質)보다는 냉(冷)한 체질, 특히 소음인(少陰人)에게 잘 어울리는 식품이다. 복숭아는 갈증(渴症)에 좋으며, 폐(肺) 기능을 강화시키며, 따라서 기침이나 가래를 삭이고, 신장(腎臟)의 노폐물 배설을 촉진해서 부종(浮腫)을 다스린다.. 2023.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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