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백죽2 조반(朝飯)으로 죽(粥)을 먹으면 정신(精神)이 맑아진다. - 백죽(白粥) 세상이 왜 그렇게도 촉박하게 돌아가는 것일까? 일에 쫓기다 보면 어느덧 해와 달이 바뀌게 마련이다. 이럴 때일수록 경황(景況)을 차려서 먹을 것은 먹고, 휴식해야 할 시간은 휴식을 취하도록 해야지 먹는 것, 자는 것까지 소홀히 해서 나의 생명이라는 본전마저 잃게 해서는 안 된다. 옛말에 ‘완물상지(玩物喪志)’라는 말이 있다. 사물에 사로잡혀서 인생의 본뜻을 잃는다는 의미인데, 아무리 사업이 중하더라도 건강(健康)을 해지지 않는 한도 내에서 해야 한다. ‘飮食有節 起居有常 不妄作勞’ 먹고 마시는데 절도(節度)가 있어야 하며, 자고 일어나고 활동하는데 규칙적이어야 하며, 함부로 몸을 헤프게 써서는 안 된다. 아침에 조반(朝飯)을 무엇으로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다르다. 국제적인 .. 2025. 5. 19. 검은깨죽, 우유죽, 엄마젖이 장수음식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장수식품(長壽食品)으로 호마죽(胡麻粥)과 백죽(白粥)을 소개하고 있으며, 사람의 젖도 오래 복용하면 장수(長壽)할 수 있다고 했다. 호마(胡麻)는 검은깨로, 즉 흑지마(黑芝麻)다. 일명 거승(巨僧)이라고도 한다. 그 효력이 얼마나 거대한지, 그 이름도 거승(巨僧)이라 했던 것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으며 기아(飢餓)와 갈증(渴症)을 견디어내며 연년(延年)한다.’고 했다. 호마(胡麻)를 장복하면 몸이 가벼워질 뿐 아니라 몸이 얼마나 날쌔지는지 달리는 말도 따라가 잡을 수 있을 정도로 기력(氣力)이 샘솟는다고 했다. 결국 심장(心臟)의 마력이 그만큼 커지고 강해진다는 표현일 것이다. 이것은 동맥경화(動脈硬化)나 고혈압(高血壓)을.. 2025. 2.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