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大棗), 도토리 - 소음인(少陰人)에게 맞는 음식
◉ 대추(大棗) - 얼굴에 열(熱)이 확 달아올랐을 때 좋다. 신경성(神經性)으로 얼굴에 열(熱)이 훅 달아올랐다가도 어느새 추워지고, 머리가 무겁거나 어지럽기도 하며, 몸이 노곤하고 맘이 번거로워질 때, 혹은 걸핏하면 노여움을 타고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울음을 터뜨렸다가, 무슨 사건이 생기면 손발이 싸늘해지면서 토하고 어지러움까지 탈 때, 혹은 잠을 못 이루거나, 혹은 감정이 쉽게 바뀌고, 어디에 열중하지 못하여 괜히 부산한 데다가 하품을 자주 할 때, 혹은 밤중에 자주 깨거나 악몽을 꾸는 것처럼 자지러지게 깜짝 놀랄 때, 혹은 괜히 울고 괜히 기뻐하며, 목에 무엇이 걸린 듯 답답해할 때 대추(大棗)가 약이 된다. 이런 증상은 내성적이요, 세심한 성격인 소음인(少陰人)에게 잘 나타나므로, 대추(大棗)는..
2023.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