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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죽엽2

혀를 보고 건강 다스리기 대개 혀를 보면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혀가 가뭄에 논바닥 갈라지듯 균열이 있는 것은 일반적으로 열증(熱症)이다.  인체 내의 필수 물질 부족으로 열(熱)이 생겨 균열되는 수가 있는데, 혀가 화장한 것처럼 빨갛고 설태(舌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때에는 숙지황(熟地黃) 12g을 달여서 복용한다.  위장(胃腸)에 열(熱)이 있어 균열된 경우에는 설태(舌苔)가 누렇고 조잡하게 두툼하니 앉는데 이때에는 담죽엽(淡竹葉) 즉 댓잎이 효과가 있다.  댓잎 20g을 하루 양으로 하여 물 300㏄로 끓여 반으로 줄면 마신다.  혀에 통증을 느낄 때는 타는 듯 한 통증, 또는 마비된 듯 둔한 통증 등이 있는데 이때에는 치자(梔子)가 좋다.  치자(梔子) 1개를 으깨어 거름통 있는 찻잔에 넣고 뜨거운.. 2024. 10. 13.
신경 안정에 좋은 얼룩조릿대술 겨울잠에서 깨어난 곰이 제일 먼저 뜯어 먹고 체력을 회복한다는 것이 얼룩조릿대의 잎이다.  조릿대라는 이름은 이것으로 쌀을 이는데 쓰는 조리를 만든다 해서 생긴 것이고, 녹색의 잎이 겨울에는 분단장한 듯 하얗게 얼룩얼룩해서 얼룩조릿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얼룩조릿대를 “담죽엽(淡竹葉)”이라고 했는데, 피를 맑게 하고 산성 체질을 알칼리성 체질로 만들며, 스태미나를 보강하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며 번뇌(煩惱)를 없애고 숙면(熟眠)을 취하게 해준다고 한다.  따라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아주 어울리는 묘약이다.  얼룩조릿대술을 담그려면 먼저 얼룩조릿대의 잎을 잘 씻어 물기를 없앤 후 용기에 담고 1.5배에 달하는 소주를 붓는다.  그리고 매일 용기를 흔들어 준다.  10~1.. 2024.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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