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눈썹2 모발(毛髮)은 혈액(血液)의 영양 상태를 나타낸다. - 髮者血之餘 사람의 건강상태를 짐작하는데 있어서 머리털이나 손톱 같은 것도 중요한 구실을 한다. ‘髮屬腎’ 모발(毛髮)은 신장(腎臟) 기능에 속한다. 여기서 신장(腎臟)이란 소변(小便) 비뇨기관(泌尿器官)으로서의 신장(腎臟)이 아니라, 정력(精力)을 주관하는 호르몬 계통을 말한다. 신기부족(腎氣不足)이라 하면 정력(精力)이 약하다는 뜻인데, 모발(毛髮)이 그와 같은 신(腎)기능의 나타남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髮者血之餘 血盛則髮潤 血衰則髮衰’ 모발(毛髮)은 혈액(血液)의 영양 상태의 나타남이니, 혈액(血液) 기능이 왕성하면 모발(毛髮)이 윤택하고, 혈액(血液) 기능이 쇠퇴하면 따라서 모발(毛髮)도 쇠퇴하게 된다. 지금 막 피어나는 꽃 같은 청춘(靑春)의 기름기가 흐르는 머리털과 노화(老化) 초기에.. 2025. 5. 18. 왜? 여성 호르몬은 다른 털은 다 나게 하면서 수염만 못 나게 하는가? - 髮者拔也 옛날 의학서적을 현대 과학적인 견지에서 보면 어떻게 그런 대담한 결론을 근거도 없이 그렇게 내릴 수 있느냐 하는 대목이 적지 않다. 가령 왜 여자는 남자처럼 입술 위에 수염이 나지 않느냐, 왜 늙으면 머리가 희어지느냐 할 때, 요즘 과학이라면 호르몬 때문이라느니 모발 속에 기포가 들어가면 머리가 희어진다는 식으로 설명할 것이다. 그런 설명을 듣고 또 다시 왜 기포가 생기느냐, 왜 여성호르몬은 다른 털은 다 나게 하면서도 수염만 못 나게 하느냐 하고, 질문하면 대답이 막히게 된다. 그런데 옛 의학서적을 읽으면 그런 이치가 훤하게 원리 원칙적으로 알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어 한편 상쾌하기도 하다. 비록 가설일지라도 그와 같이 일관된 이론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오늘날의 과학자를 놀라게 한다. ‘髮眉.. 2025. 5.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