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한다고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매우 위험한 식습관이다.
아침을 거르게 되면, 몸속에 에너지 부족 상태가 일어나 오후에 지방(脂肪)을 연소시킬 기회를 잃게 된다.
그렇게 되면 지방(脂肪) 축적 현상이 일어나 살이 찌는 결과를 가져온다.
◉ 아침을 거르면 비만(肥滿) 체질이 되기 쉽다.
식사 간격이 지나치게 벌어지면 에너지 부족 때문에 우리 몸은 기아(飢餓) 상태가 된다.
이때 사람의 몸은 몸속의 지방(脂肪)을 연소시켜 활동을 위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데, 아침을 먹지 않는 날이 이어질 경우 기아(飢餓)에 대비하기 위해 차츰 지방(脂肪)을 축적하게 되는 것이다.
◉ 아침을 거르면 변비(便祕)가 되기 쉽다.
음식이 위장(胃腸) 안으로 들어가면 그 자극으로 대장(大腸)이 활발하게 움직여서 변(便)을 직장에 보내게 되는데, 하루에 1~2회 일어나는 이 운동은 아침 식사 후에 가장 강하게 나타난다.
아침을 거르면 이 운동이 일어나지 않아 변비(便祕)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변비(便祕)는 불쾌할 뿐 아니라 대장암(大腸癌)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 아침을 거르면 두뇌(頭腦) 활동이 원활하지 못하다.
뇌(腦)는 포도당을 유일한 에너지원으로 한다.
포도당은 수면 중에도 소비되기 때문에 아침을 거를 경우 뇌(腦)가 에너지 부족 상태가 된다.
아침 식사로 밥이나 빵을 먹어서 뇌(腦)에 포도당을 보급해 주지 않을 경우 두뇌(頭腦)가 충분히 가능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같은 에너지원이라고 하더라도 밥이나 스파게티는 서서히 소화되면서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보급해 준다.
◉ 조금씩이라도 먹는 습관을 기른다.
평소에 아침을 거르던 사람에게 갑자기 이상적인 아침 식사를 하라고 권해도 실천하기는 어렵다.
쿠키 하나, 바나나 한 개, 주스 한 컵이라도 상관없으니까, 일단 조금이라도 무엇인가를 먹는 것부터 시작하도록 한다.
시간이 없을 때는 우유 한잔에 타 먹는 콘후레이크도 좋다.
◉ 아침 식사로 500㎉면 된다.
하루 섭취 에너지가 1,800㎉인 사람일 경우는 아침 식사로 500㎉ 정도를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뇌(腦)의 영양원으로 밥, 빵, 면류 등 탄수화물 주식을 통해 250~300㎉, 몸을 활성화시키는 계란, 고기, 어패류, 콩류 같은 단백질원 반찬으로 100㎉, 외식으로 섭취하기 어려운 채소, 해조류, 유제품 등을 통해 100~150㎉가 이상적이다.
◉ 싫증나지 않게 바꿔 먹는 법
‘밥 한공기는 몇 칼로리일까?’
‘밥 대신 빵을 먹는다면 얼마나 먹을 수 있을까?’
또는 ‘갈치 1토막은 몇 칼로리이고, 이것을 쇠고기로 바꾸면 어느 정도의 양을 먹으면 될까?’ 등 식품 칼로리를 따져서 먹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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