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혈(氣血)을 돋아주는 처방전이다.”
◉ 머리가 맑지 않을 때도 효과가 있다.
고진음자(固眞飮子)는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나오는 처방으로, 몸이 야위고 기혈(氣血)이 부족해서 진땀이 나고 어지럽고 무기력(無氣力)하면서 머리가 맑지 않을 때 쓰는 보약(補藥)이다.
왠지 몸이 수척해지고 피로(疲勞)가 풀리지 않으며 항상 누우려 하고 유난히 식곤증(食困症)이 심한 체질이나 여름 감기에 잘 걸리고 항상 배가 살살 아프거나 설사(泄瀉)를 잘 하는 사람에게 좋은 강력한 강정, 강장 보약이다.
또한 아침에 일어날 때 허리가 너무 아파 일어나지 못하는 요통(腰痛)이 심한 사람들에게도 좋은 처방이다.
◉ 중년층에게도 좋다.
중년 이후에는 고진음자(固眞飮子) 한방법을 응용한 ‘고진음자(固眞飮子) 닭다리 튀김’도 좋다.
고진음자(固眞飮子)란 들어가는 한약재가 많은데, 일단 숙지황(熟地黃) 6g, 산약(山藥) 인삼(人蔘) 당귀(當歸) 황백(黃柏) 황기(黃芪) 4g, 진피(陳皮) 백복령(白茯苓) 3g, 두충(杜冲) 감초(甘草) 백출(白朮) 택사(澤瀉) 산수유(山茱萸) 파고지(破古紙) 2g, 오미자(五味子) 10알, 이렇게 고진음자(固眞飮子) 한 첩을 잘 지은 뒤 잘 씻어 말려서 가루 내어 같은 양의 녹말가루와 섞은 다음에 닭다리에 이것을 묻혀서 튀겨내면 되는 음식이다.
약재를 구하기가 힘들 때는 수삼(水蔘), 오미자(五味子), 진피(陳皮)만 넣고 소스를 만들어 끼얹어도 좋은 보약 음식이 된다.
◉ 보양요리에 꼭 들어가는 건강 재료 사전
☞ 마늘
마늘은 한국 요리에 빠지지 않는 재료로 강한 살균력(殺菌力)과 보온(保溫) 효과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작용 때문에 보양요리의 단골손님.
고대 이집트를 건설한 원동력이 바로 마늘을 먹었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듯이 강력한 강장, 보신 작용을 하므로 각종 닭요리에도 꼭 들어간다.
☞ 수삼(水蔘)
피로회복(疲勞回復)에 좋은 수삼(水蔘)은 한방 요리와 각종 이열치열(以熱治熱) 요리에 빼놓을 수 없는 재료이다.
닭과 만났을 때 궁합이 잘 맞아 더 효과를 발휘한다.
여름에 먹는 수삼(水蔘)요리는 몸 안의 저항력(抵抗力)을 높여주며 각종 독소(毒素)를 제거해 주는 기능을 한다.
☞ 해삼(海蔘)
바다의 인삼(人蔘).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강장 식품으로 미꾸라지, 장어와 함께 스테미나 삼총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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