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비만(肥滿)하지 않는가?
그것도 복부(腹部)나 허리가 유난히 비만(肥滿)하지 않는가?
허리 치수를 엉덩이 치수로 나눈 몫이 0.8 이상이면, ‘내장지방형(內臟脂肪形)’에 속하는 비만(肥滿) 타입이므로 체력저하(體力低下)가 심해진다.
태음인(太陰人)에게 많이 나타난다.
혹시 입술 색이 보랏빛을 띠며 심장(心臟)이 두근거리거나 숨이 차고 하품이 잦은가?
그렇다면 체내에 악액질(惡液質)이 축적되어 체력(體力)을 떨어뜨리고 중병(重病)이 나타날 수 있다.
그렇다면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을 해야 지방(脂肪)이 쌓이지 않고 악액질(惡液質)이 고이지 않을테니까 말이다.
여씨춘추(呂氏春秋)에도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 돌쩌귀는 녹슬지 않는다. 그것은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사람도 고여 있는 물처럼 가만히 있지 말고 항상 흐르는 물처럼 움직이고 돌쩌귀처럼 마디마디 항상 움직이라는 가르침이다.
그러니 운동은 해야겠는데, 과연 어떤 운동을 해야 태음인(太陰人)에게 적합할까?
◉ 복식호흡(腹式呼吸)을 한다.
태음인(太陰人)은 심폐기능(心肺機能)이 약하다.
그래서 심폐기((心肺機能)을 강화하면서 혈액(血液) 중의 산소량(酸素量) 부족과 노폐물(老廢物)의 체내 저류가 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 방법 중 하나가 복식호흡(腹式呼吸)이다.
◉ 양손으로 복부(腹部)를 문지르면서 걷는다.
태음인(太陰人)은 복부(腹部)에 살이 찌기 쉽고, 걸음걸이가 대체로 무거운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태음인(太陰人)에게는 복공(腹功)이라는 도인법(導引法)이 좋다.
어떻게 하는 것이냐 하면 내공도설(內功圖說)에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양손으로 복부(腹部)를 안마(按摩)하여 문지르면서 걷기 운동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렇게 하면 복부(腹部)에 살도 찌지 않고 배 힘이 생긴다.
더불어 걸음걸이가 가벼워지고 위장(胃腸) 연동운동(蠕動運動)과 위액분비(胃液分泌)가 촉진되며, 기혈(氣血) 소통(疏通)이 잘 되고, 심장(心臟)을 편안하게 하며, 정신력(精神力)까지 길러진다.
◉ 배드민턴, 테니스, 골프 등이 좋다.
배드민턴은 심장(心臟)과 혈액순환계(血液循環系)는 물론 사지(四肢)와 복부(腹部) 근육(筋肉)에 가볍고도 지속적인 자극을 주기 때문에, 심폐(心肺)기능이 약하고 복부(腹部) 비만(肥滿)이 우려되는 태음인(太陰人)에게 좋다.
또 테니스는 심폐(心肺)기능을 향상시키면서 성인병(成人病)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을 정도로 대사작용(代謝作用)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태음인(太陰人)에게 좋다.
더구나 근력(筋力), 민첩성(敏捷性), 조정력(調整力) 등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항상 이런 점이 부족한 태음인(太陰人)에게 도움이 된다.
단식경기의 경우라면 3~6㎞ 거리를 뛰는 것과 같기 때문에 비만(肥滿)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그러나 중노년층이라면 복식 경기가 바람직하다.
30분 정도의 운동으로 평균 200㎉의 에너지를 소모시킬 수 있어서 아주 바람직한 운동이다.
1주 3회, 1회 한두 시간 정도가 알맞다.
여하간 태음인(太陰人)에게는 유산소운동(有酸素運動, 심폐(心肺)기능을 강화하고, 산소(酸素)운반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이나 등장성운동(等張性運動, 관절(關節)운동이면서 근육(筋肉) 수축(收縮)이 이루어지는 운동)이 더 필요하다는 얘기이다.
◉ 배꼽을 천장에 붙이는 운동을 한다.
태음인(太陰人)은 등의 근육이 나무판같이 뻣뻣해지기 쉽다.
그래서 비만(肥滿), 특히 복부(腹部) 비만(肥滿)을 막고 장(腸)의 연동(蠕動)운동을 강화시키며, 상체(上體)를 강화하고, 등의 근육(筋肉)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운동을 하도록 한다.
그것이 바로 배꼽을 천장에 붙이는 운동이다.
① 얼굴과 배꼽은 천장을 향하고 팔굽혀펴기 자세를 취하자.(즉, 이불에 누워 손목과 발목으로 전신을 지탱하는 것이다.)
② 배꼽을 가능한한 천장에 가까워지도록 하고 등을 활처럼 젖혀서 굽힌다.
③ 이때 머리는 바닥에 닿게 하고, 눈으로 배꼽을 보는 듯 한다. 등의 근육(筋肉)이 풀리고, 뱃살이 빠지며, 대변(大便)도 상쾌해지고, 특히 소변(小便)줄기까지 세질 것이다.
◉ 수영(水泳)이 좋다.
태음인(太陰人)은 여름철에 바닷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남달리 두드러진 체질이다.
땀샘이 성글기 때문에 땀을 무척이나 많이 흘리므로 체온(體溫) 조절(調節)이 잘 이루어져야 건강한 체질이요, 비만증(肥滿症)과 성인병(成人病)에 잘 걸리는 체질이요, 체중(體重) 때문에 근육(筋肉)이나 관절(關節)에 부담을 잘 받는 체질이요, 피부(皮膚)가 약하고 감기(感氣)에 잘 걸리는 체질이요, 심폐기능(心肺機能)이 떨어지는 체질이요, 특히 고혈압(高血壓)이나 심혈관계(心血管系) 질병이 잘 오는 체질이다.
그런데 수영(水泳)은 이런 조건을 다 만족시켜주는 운동이므로 태음인(太陰人)에게 가장 알맞은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30~40분 정도의 운동으로도 충분하다.
◉ 밤에 운동하는 것이 좋다.
나이 든 태음인(太陰人)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렇지 않아도 사람이 나이가 들면 지방(脂肪)이 끼고 호흡기(呼吸器), 소화기(消化器), 심혈관계(心血管系) 등의 기능이 저하되고, 기억력(記憶力)이 감퇴하면서, 성인병(成人病)의 발생률도 급격히 높아지기 마련인데, 이런 면에서 상당히 취약한 것이 태음인(太陰人)이므로 마땅히 운동을 더 많이 해야 한다.
그것도 유산소운동(有酸素運動)이나 등장성운동(等張性運動)으로 할 것이며, 땀을 많이 흘릴 수 있는 운동을 할수록 좋다.
이왕이면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에 운동하는 것이 태음인(太陰人)에게는 더 효과적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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