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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3

나른한 봄날을 활력 있고 가뿐하게 보내려면 꽃이 피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에 ‘봄 타는 병’을 앓는 것을 춘곤증(春困症)이라고 한다.  온몸이 나른해지고, 꽃샘추위를 타고, 의욕이 떨어지고, 자꾸만 눕고 싶어 하며, 얼굴이 검어지면서 야위어 가기만 하는 것이 봄 타는 병이다.  옛 선조들은 봄맞이를 할 때 녹두(綠豆)국수를 오미자(五味子) 끓인 물에 말은 화면(花麪)이나, 계란에 초장을 친 수란(水卵) 또는 청포묵과 미나리를 초장에 양념한 탕평채(蕩平菜)를 즐겼다.  한결같이 새콤한 음식들인데, 새콤한 음식에는 유기산(有機酸)이 풍부해서 봄 타는 것을 막아 준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새콤한 음식은 미네랄과 비타민의 흡수를 돕고, 신진대사(新陳代謝)를 촉진하며, 식욕(食慾)을 돋우므로 봄 탈 때는 새콤한 음식을 많이 먹도록 한다.. 2024. 10. 8.
수험생 건강관리, 봄과 여름이 중요하다. 수험생 건강은 봄과 여름에 다잡아야 한다.  춘곤증(春困症)이나 주하병(注夏病)이 있으면 학습 능률이 저하되며 졸립거나 괜히 나른하여 긴 세월 다 놓치고 막상 시험이 코앞에 닥치면 발을 동동 구르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춘곤증(春困症)이나 주하병(注夏病)에 걸리면 피곤(疲困)하다.  머리가 무겁고 맑지 못하다.  자주 졸립고 눕고만 싶다.  하품을 잘 하고 기억력이 떨어진다.  매사에 의욕이 없고 초조하다.  짜증만 나고 끈기가 없다 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럴 때에 쓸 수 있는 처방이 많으므로 빨리 한의사(韓醫師)의 진찰을 받도록 한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 기재되어 있는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과 청서익기탕(淸暑益氣湯)이 있다.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은 황기(黃芪) .. 2024. 8. 29.
춘곤증(春困症, Spring effort syndrome, Spring fatigue) 1. 춘곤증(春困症)의 정확한 뜻과 원인은? 봄이 오면 ‘몸이 나른하고 대단히 피곤하다.’ 라고 말하는데, 이를 우리는 '춘곤증(春困症)'이라고 부른다. 봄철이 되면 들과 산에는 푸른색의 약동이 있고, 동물의 움직임도 활발하게 된다. 이것은 기온이 높아지고 일광도 강하고 늦도록 비치게 되므로 생물의 체내에서의 대사 작용이 자극되기 때문이다. 이때가 되면 우리 인체 내의 여러 작용도 갑자기 왕성해져서 그때까지의 조화와 다른 상태가 생기므로 건강한 사람도 공연히 몸이 나른하며 졸리게 된다. 또한 비위장(脾胃腸)의 에너지가 다른 부위로 빠져나가게 되어, 소화불량(消化不良)도 생기고, 식욕도 없어지고, 전신이 더 나른하게 된다. 이를 ‘춘곤증(春困症)’이라고 한다. 2. 춘곤증(春困症)이 심하게 일어나는 체질(.. 2023.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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