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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2

병든 간(肝)을 회복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간질환(肝疾患) 가운데 ‘간풍(肝風)’이라는 병증이 있다.  쉽게 말해 간(肝)이 바람 맞은 것을 말하는데, 갑자기 쓰러져 중풍(中風) 증상을 보이거나 두통(頭痛) 및 손발의 마비(痲痺), 경련(痙攣) 등의 증상을 보인다.  그리고 열(熱)이 심하면 뇌막염(腦膜炎) 증상을 보이기까지 해서 위급을 요한다.  우리 몸의 혈액(血液)은 심장(心臟)이 펌프질해서 전신을 돌고 간장(肝臟)이 이를 간직한다.  만일 간장(肝臟)이 혈액(血液)을 충분히 저장하지 못해 혈허(血虛)해지면 이때에도 ‘풍(風)’을 일으키게 된다.  그러면 어지럼, 시력감퇴(視力減退), 손발 경련(痙攣)이나 마비(痲痺) 등의 증상을 보이며, 안색(顔色)이 핏기가 없거나 누렇게 들뜬다.  손톱도 핏기 없이 거칠거칠하고, 혀는 담백색을 띠며, 설.. 2024. 5. 31.
대나무, 토마토, 팥 - 소양인(少陽人)에게 맞는 음식 ◉ 대나무 - 심화증(心火症)에 대나무 잎, 뿌리, 열매 모두 약이 된다. 죽순(竹筍, 대나무 어린순) : 열을 내리며, 정장작용에 뚜렷한 효과가 있다. 죽엽(竹葉, 대나무 잎) : 심화증(心火症) 또는 열성감기로 인후(咽喉)가 마르면서 호흡이 거칠고 빠르고, 가래와 콧물은 진득하고 누렇고, 코에서 뜨거운 바람이 나올 때 좋다. 죽여(竹茹, 대나무 껍질) : 열과 함께 오는 구토(嘔吐)나 딸꾹질, 열을 수반하는 담(痰), 열을 수반하는 출혈(出血) 등에 좋으며, 또 억울, 번민, 놀람으로 가슴이 뛰면서 불안해지는 증세에 좋다. 죽실(竹實, 대나무 열매) : 소화기능이 원활하지 못해 몸 안에 생성된 병리적 종양(腫瘍)인 적취(積聚)를 제거한다. 죽황(竹黃, 천죽황(天竹黃)) : 대나무 마디에서 나오는 유액.. 2023.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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