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주독3 유황(硫黃), 살구씨 가루를 술에 개어 바른다. - 治酒齄 우리 속담에 “더운 술을 불고 마시면 코끝이 붉어진다.”는 말이 있다. 과연 코끝 빨개지는 것이 음주(飮酒)와 관계가 있는지 없는지조차 분명치 않다. 변비(便祕), 위장장애(胃腸障碍), 내분비(內分泌) 이상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으나 그렇다고 누구나 다 주독코가 되지 않는 것을 보면 그것도 원인이라고 하기 힘들겠다. 변비(便祕)가 되지 않도록 음식물을 주의하고 따뜻한 물로 얼굴을 잘 씻고 비타민-B2를 주사(注射)한다는 등의 치료법을 요즘 책에서 볼 수 있지만 도무지 시원치 않다. 모든 병(病)이 다 그렇지만 원인이 분명치 않은 병(病)은 치료법도 시원치 않은 것이 보통이다. 그래서 답답하면 이것저것 좋다는 치료를 해 보게 마련인데 그렇다고 나무랄 수도 없는 일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나와.. 2025. 8. 30. 음주(飮酒)와 관계없고 건강(健康)에도 지장 없다. - 鼻齄 익살 가운데에도 애수(哀愁)를 담은 얼굴 표정으로 어릿광대 노릇을 하는 피에로(pierrot)라는 것이 있다. 얼굴에 흰 분 또는 붉은 물감을 칠하여 분장을 하며 특히 코끝을 빨갛게 한 것이 볼수록 우스꽝스럽다. 건강이나 기능에는 전연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도 남 보기에 우습고 자기 자신도 그것 때문에 고민하게 되는 것이 비사증(鼻齄症)이다. 속칭 주독코라고 하는데 코끝, 코옆, 뺨 등의 피부(皮膚)가 빨개지고 기름기가 돌아 번질번질하게 된다. 보통 사람도 겨울에 추운 밖에서 실내로 들어올 때 코끝이 빨개지는 수가 있다. 정도에 따라서 제1도, 제2도, 제3도 등으로 나눈다. 제2도는 코끝의 모공(毛孔)이 넓어져서 귤껍질처럼 보이며, 제3도는 아예 코 자체가 주먹처럼 울퉁불퉁 커진다. 원인은 .. 2025. 8. 29. 칡즙, 연근, 생굴은 주독(酒毒)에 좋다. - 解酒毒 요즘은 옛날처럼 사업상 술 마시는 일이 많이 적어졌다고는 하지만 음주관리를 어떻게 하느냐는 사업가의 건강상 중요한 문제라고 아니할 수 없다. 어느 옛날부터 술이 인생에 끼어들게 되었는지는 몰라도 좋고도 나쁜 것이 술인 것은 동서고금 다를 바 없다. ‘酒毒變爲諸病 : 醇酒之性大熱有大毒 淸香美味於口 行氣和血 亦宜於體 由是飮者不自覺其過於多也··· 久飮酒者 藏府積毒致令蒸筋傷神損壽··· 可不謹乎’ 주독(酒毒)이 변해서 모든 병(病)이 된다. : 술은 대열(大熱)하지만 대독(大毒)하고 향기와 맛이 좋으며 마시면 혈액순환(血液循環)을 도와 기운(氣運)이 나게 하여 몸에 좋으므로 모르는 사이에 과음(過飮)을 하게 된다··· 오랜 세월 술을 마신 사람은 오장육부(五臟六腑)에 독(毒)이 쌓여서 근육(筋肉), 신경(神.. 2025. 5.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