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유산3 삽주는 대단한 건위제(健胃劑)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삽주뿌리를 달여서 오래도록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장수(長壽)한다고 했다. 삽수를 산의 정기(精氣)를 듬뿍 간직한 약초라 하여 일명 ‘산정(山精)’이라 하는데, 신농약경(神農藥經)에 이르기를 ‘장생(長生)하려면 마땅히 산정(山精)을 먹어야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음을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 설명해 놓았다. 삽주뿌리를 먹는 방법에 대해서도 동의보감(東醫寶鑑)은 다음과 같이 몇 가지를 예로 들어 놓았다. 첫째, 뿌리를 뜨물에 담가 검은 껍질을 벗기고 볶아서 가루 내어 600g을 찜통에서 찐 후 복령(茯苓) 320g을 배합해 꿀로 알을 빚어 복용한다. 둘째, 즙(汁)을 내어 졸여서 술로 복용하거나 조청(造淸)으로 만들어 알을 지어 복용한다. 삽주뿌리의 약명은 창출(蒼朮), 또.. 2025. 2. 15. 태교(胎敎)가 중요하다. 청나라의 담금장은 태아(胎兒)를 열매 속에 있는 씨로 비유하며 이렇게 말했다. “태아(胎兒)가 뱃속에 있을 때는, 마치 열매 속에 있는 씨가 아직 여물기 전에는 싹을 돋지 못하고 물크러지거나 혹은 좀먹어 썩어 없어지는 것 같다.” 즉, 열매 속의 씨처럼 태아(胎兒)도 뱃속에서 충분히 성숙(成熟)되기까지는 불안하다는 말이다. 또 명나라의 생생자는 태아(胎兒)를 오이에 비유하여 이렇게 표현하였다. “오이는 줄기에 달려 자라는데 줄기가 실하면 오이가 잘 자란다. 하지만 잘 익지 않고 떨어지는 건 줄기가 마르고 바람에 흔들렸기 때문이다. 달이 차서 해산(解産)하는 것은 오이가 익어서 꼭지가 떨어지는 것과 같다. 그런데 속으로 상한 것 없고 겉으로 감촉된 일 없다면 어찌 유산(流産)되겠는가?” 즉, 태교.. 2024. 7. 11. 유산(流産)을 예방하려면 심청전의 곽씨부인은 심청을 임신(妊娠)했을 때 모난 곳에 앉지 않고, 기운 곳에 서지 않았으며, 높은 곳에 오르지 않았는데, 이는 유산(流産)을 예방하고 보다 건강한 아기를 낳기 위한 태교(胎敎)의 하나였던 것이다. 그런데 유산(流産)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이를테면 자궁경관(子宮頸管) 무력증 등의 자궁질환(子宮疾患), 자간증(子癎症)이나 자종증(子腫症) 등의 임신중독증(姙娠中毒症), 자궁허약(子宮虛弱), 유산(流産) 경향이 있는 선천적 허약체질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유산(流産)은 모성(母性) 원인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태아성(胎兒性) 원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부성(父性) 원인도 무시할 수 없다. 태반(胎盤) 완성 전, 즉 임신(妊娠) 16주 전의 유산(流産).. 2024. 7.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