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양생법3 어려운 때일수록 고요함 속의 꿈틀거림이 있어야 한다. 대나무 그림자는 섬돌을 쓸어도 먼지가 일지 않고, 달그림자는 연못 깊숙이 들어가도 파문이 일지 않는다고 한다. 흔들림이 없는 마음의 고요함이 건강(健康)과 무병장수(無病長壽)의 요점이라는 얘기다. 황제가 퇴위하여 천하를 내놓고 황야에 홀로 집을 짓고 흰 자리를 깔고 석 달 동안 조용히 거처하다가 신선(神仙) 광성자(廣成子)를 찾아가 가르침을 청하자 광성자(廣成子)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눈으로 보지 말고, 귀로 듣지도 말고, 정신(精神)을 가다듬어 고요함의 상태로 들어가십시오. 그러면 형체가 바로 자리하게 됩니다. 고요함을 이루면 밝아지게 되고, 흔들림이 없어 오랜 세월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본래 비어 있는 것으로서, 밖에 있는 사물의 자극에 응함에 자취가 없는 것이라, 그.. 2025. 3. 14. 마음부터 다스리고, 병을 고치는 것이 동의보감(東醫寶鑑)식 건강법이다. 살아가면서 가장 절제하기 어려운 다섯 가지를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 다섯 가지는 건강(健康)을 유지하는데 가장 절제해야 하면서도 절제하기 어려운 점들이다. 그래서 이를 ‘양생오난(養生五難)’이라고 한다. ‘양생오난(養生五難)’, 건강한 삶은 지키는 데에 다섯 가지 어려움, 이것을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첫째, 명예(名譽)와 이익(利益)을 버리지 않고 탐내어 조바심하는 것이다. 둘째, 기쁨과 노여움을 절제하지 못하는 것이다. 셋째, 불건전한 여흥이나 여색(女色)을 멀리하지 않는 것이다. 넷째, 맛난 음식과 술을 절제하지 못하는 것이다. 다섯째, 정기(精氣)와 신기(腎氣)가 허(虛)하여 흩어지는 것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또 이런 말도.. 2025. 2. 24. 기력(氣力) 증강을 위한 도인(導引) 체조 중국 고대의 명의 화타(華佗)가 창안했다는 ‘오금희(五禽戱)’라는 체조가 있다. 이것은 곰이나 호랑이, 새 등 금수(禽獸)의 흉내를 냄으로써 건강을 증진시키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체조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보면, 이 체조는 기(氣)를 몸 전체의 구석구석까지 스며들게 하여 기(氣)의 원활한 순환을 막는 체내 폐색부를 개방시키고 신체의 불균형을 교정하며 불필요하고 해로운 부분을 제거함으로써 신체를 강건하게 하고 조직의 노화(老化)를 방지하며 나아가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체조는 구태여 어떤 동물을 흉내 낼지 가릴 필요는 없다. 그냥 자신이 좋아하는 동물, 이를테면 고양이, 뱀, 호랑이, 곰, 기린 따위의 몸짓을 흉내 내면 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고양이는 경쾌한 도약을 .. 2024. 9.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