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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음허4

잘못 알고 있는 한방 상식 - 신음허증(腎陰虛症)은 신장(腎臟)이 나쁜 것이다? 한의사(韓醫師)가 진찰 결과를 말하면서 간(肝)이 나쁘다느니 신장(腎臟)이 약하다느니 했다고 해서 겁이 난 나머지 당장 병원으로 달려가 혈액검사(血液檢査)나 소변검사(小便檢査)를 받는 환자들이 있다.  검사 결과는 간(肝), 신장(腎臟) 모두 정상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환자는 한의사(韓醫師)가 엉터리 돌팔이라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닌다.  이것은 크게 잘못된 것이다.  한의사(韓醫師)가 말한 간(肝)이니 신장(腎臟)이니 하는 것은 해부학(解剖學)적 장기(臟器)일 경우도 있지만, 기능적(機能的) 장기(臟器)를 지칭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간(肝)이 나쁘다면서 한의학적 진단명으로 ‘간기횡역(肝氣橫逆)’증상이라고 했다고 하면, 한의사(韓醫師)의 이런 진단이 사실인지 아닌지 혈액검사(血液檢査).. 2025. 3. 24.
연꽃씨는 정력제(精力劑)이다. 금병매(金甁梅)라는 소설이 있다.  이 소설에서 방중비희(房中祕戲)의 극치를 누린 반금련(潘金蓮), 그녀의 이름을 따서 ‘내유금련’이라고 이름 붙인 희한한 음식이 있다.  연꽃의 열매, 소나무 뿌리에 기생(寄生)하는 항스트레스 작용이 엄청 큰 균핵(菌核) 등을 끓여 버터에 무쳐서 먹는 이 음식은 춘정(春情)을 돋우고 지구력(持久力)과 순발력(瞬發力)을 강화하는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건강(健康), 무병(無病), 장수(長壽)할 수 있는 약재인 ‘양성연년약(養性延年藥)’으로 23종의 단방약(單方藥)을 권하고 있는데, 그 23종 특선 약재 중에 연꽃의 열매가 들어 있다.  대단한 자양(滋養), 강정(强精) 약재이다.  성욕(性慾)이 병적으로 항진된다.  허나, 만족감이 적고 .. 2024. 12. 23.
소변(小便)이 붉고 진하며 지린내가 심할 때는 소변(小便)이 붉고 진하며 양이 적고 지린내가 심한 경우가 있다.  이것은 신음허증(腎陰虛證)일 때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으로, 신장(腎臟)을 자양하는 영양물질의 부족으로 인해 생긴다.  증상은 흔히 어찔어찔 휘청거리듯, 깜빡 정신을 잃은 듯, 붕 떠오르는 듯 어지럽고 눈앞에서 꽃 같은 것이 어른거리고 모기 같은 것이 알짱거리는 듯하여 자신도 모르게 손사랫짓을 하여 내쫓으려 하는 ‘안화증(眼花症)’ 혹은 ‘비문증(飛蚊症)’이 나타난다.  또한 소위 허번(虛煩)한다고 호소하면서 깊은 잠을 잘 이루지 못하며, 꿈이 많아 자도 잔 것 같지 않고 항상 멍하다.  매미 소리 같기도 하고 바람소리 같기도 하고 때때로 귀가 윙윙 울리며, 건망증(健忘症)이 심해져 잘 잊는다.  허리와 무릎은 새큰거리면서 힘이 없으며,.. 2024. 6. 14.
혀로 건강 진단하기 영추(靈樞)를 보면 “외부에 상응하여 나타나는 것을 관찰함으로써 그 내장(內臟)의 변화를 예측하면 발생하는 질병을 알 수 있다.”라고 했다. 여기서는 혀와 혀의 태를 관찰하는 설진(舌診)으로 질병의 여부를 진단해 보자. 고대 중국 은나라 때의 갑골문자에도 관련 구절이 있을 정도로 오래된 방법인 설진(舌診)은 혓바닥의 본질인 설질(舌質)과 혀에 낀 설태(舌苔)의 두 방면에서 이루어진다. 단, 혀의 상태를 진찰할 때는 광선이나 음식물 등에 의한 태색(苔色) 오염이나 체질(體質) 관계도 고려해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 설질(舌質)에서는 혓바닥의 생기, 색깔, 형태 등을 분별하고, 설태(舌苔)에서는 혀에 낀 이끼의 형태와 샐깔 등을 분별한다. 우선 설질(舌質)은 생기가 있고 광채가 있어야 한다. 설질(舌質)의 .. 2024.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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