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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3

경분(輕粉), 창포(菖蒲)잎 달인 물로 몸을 씻는다. - 辟蚤虱 “百姓日用에 無關하면 學이 아니다.”라는 말은 실학자(實學者) 정약용(丁若鏞)이 학문하는 본뜻을 나타낸 것이다. 학문이 심오해지면 할수록 내용이 실사회와 동떨어져 추상적 고답적이 되기 쉽고 자칫하면 공리공론(空理空論)에 흐리기 쉽다. 선조(宣祖)께서 허준(許浚)으로 하여금 동의보감(東醫寶鑑)을 편찬 저술하도록 어명을 내리실 때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지시까지 밝힌 것을 보면서 선조(宣祖)께서도 실학(實學)정신이 투철하였음을 알 수 있다. ‘近見中朝方書 皆是抄集庸瑣不足觀 爾宜衰聚諸方 輯成一書··· 窮村僻巷無醫藥而夭折者多 我國鄕藥多産而人不能知 爾宜分類並書鄕名使民易知’ 근자(近者)에 보건데 중국(中國)의 의학(醫學) 처방서(處方書)가 모두 간략하고 내용이 보잘 것 없으니 모든 방서(方書)를 모아 완전한 .. 2025. 10. 16.
피부병(皮膚病)에 좋지만 중독(中毒)되면 위험하다. - 輕粉 예부터 사용되어 내려오는 생약(生藥)이 대부분은 초근목피(草根木皮)로 되어 있지만 동물성, 광물성 약품도 없는 것은 아니다. 경분(輕粉)은 결정성 분말(粉末)로 되어 있는 광물성 약품의 일종이다. 수은(水銀)을 원료로 하여 합성한 약품이기 때문에 극약(劇藥)에 속하며 함부로 사용하다가는 수은중독(水銀中毒)이 되어 크게 다친다. 옛날과 오늘날의 도량형이 다르기 때문에 옛 처방에 나와 있는 분량을 잘못 알고 사용하다 큰일 나는 것이다. 생약(生藥)이라고 모두 성질이 완화하고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지만 생약(生藥)도 조금만 잘못 쓰면 돌이킬 수 없는 커다란 독성(毒性)이 나타나서 생명(生命)을 잃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輕粉 : 性冷味辛有毒 通大腸 付小兒疳幷瘰癧 殺惡瘡.. 2025. 8. 31.
중년 이후, 순리에 따르면 곱게 늙는다. - 弱陽諸物 중년 이후가 되면 시력(視力) 조절이 잘 안 되어 책 읽기가 힘들어지고 치아(齒牙)가 약해져서 어금니가 한두 개씩 떨어져 나가기 시작하면 자연히 건강(健康)이나 연령(年齡)에 대한 관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또 한 가지 결정적으로 남성들을 쓸쓸하게 위축시키는 것이 정력감퇴(精力減退)이다. 자기만이 유난히 약한 것이 아닌가 하는 열등의식처럼 사람을 쓸쓸하게 하는 것이 없다. 이럴 때일수록 순리대로 곱게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절대로 필요하다. 정력(精力)을 왕성하게 일으키는 정력제(精力劑)도 좋겠지만 그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정력(精力)을 약화시키는 일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陰痿 皆 耗散過度’ 음위(陰痿)는 모두 지나치게 몸과 마음을 소모시킨 데서 온다. 더욱이 요즘은 육체적.. 2025.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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