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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3

아기가 경기(驚氣)를 할 때는 온몸의 경련(痙攣)이나 발작(發作)을 흔히 경기(驚氣) 또는 경풍(驚風)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다시 크게 급경풍(急驚風), 만경풍(慢驚風), 만비풍(慢脾風)의 세 가지로 분류된다.  경기(驚氣)는 대개 1~3세 어린이에게 많지만 신경질적인 10세 미만의 어린이나 고열(高熱), 설사(泄瀉), 구토(嘔吐) 등을 일으키는 어린이에게도 잘 일어난다.  경기(驚氣)는 갑자기 눈을 홉뜨고 온몸을 떠는 경련(痙攣)을 일으키는 것이 주된 증상이지만 이외에도 이빨을 악무는 것, 머리를 흔들면서 눈알이 아래로 돌아가는 것, 입을 벌리고 혀를 밖으로 내보내는 것, 몸이 뒤로 젖혀지는 것, 온몸을 웅크리고 어깨를 들먹이는 것, 손발에 경련(痙攣)이 일어나는 것, 팔다리를 오그렸다 폈다 하는 것, 열 손가락을 폈다 오그렸다 하.. 2024. 6. 24.
소아 경기(驚氣)에 손과 발을 따야 하나? 아이들 경기(驚氣)라는 것은, 순간적으로 의식(意識)을 잃고 몸이 뻣뻣해지거나 눈이 돌아가거나 하는 것으로써, 기운이 머리로 왈칵 올라가서 갑자기 정지하는 바람에 순간적으로 뇌파(腦波)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이 된다. 여기에는 열(熱)이 나서 발생되는 열경기(熱驚氣)가 있고, 열(熱)과는 관계없이 글자 그대로 놀란 뒤끝에 깜박 넘어가는 경기(驚氣)가 있다. 열(熱)이 나는 원인은 매우 많으나, 모두 머리 쪽으로 피가 몰리게 되어, 신경계통(神經系統)에 부담이 되게 되어 발생이 된다. 놀라서 되는 경우는, 큰소리를 들었거나, 뜨거운 물이 몸에 닿았거나, 보행기 같은 데서 떨어져 깜짝 놀랐을 때인데, 이때에도 기운이 머리로 왈칵 몰린다. 곧장 경기(驚氣)를 하는 수도 있고, 한두 시간 있다가 하는 경우도 있다.. 2023. 10. 22.
잘 달래자 아이들을 재울 때 엄마는 꿇어 엎드리듯 해서 양 손바닥에서 팔꿈치까지 가만히 아이 몸에 얹고 토닥거려주면 아이는 가장 위안을 받고 새근새근 잠들게 된다. 이 마음가짐과 자세는 아이 재울 때만 소용되는 게 아니다. 경기(驚氣) 막 끝나고 지쳐 잠이 든 아이도 이렇게 해야 경기가 예방된다. 감정을 못 이겨 끝내 중풍(中風)으로 쓰러진 어른들, 혼수상태에서 갑갑증이 나서 막 몸부림치는 환자들도 반드시 이렇게 하는 것이, 막 흔들어 깨우거나 물끄러미 내버려두는 것보다 백 배 낫다. 진료실에서 맥(脈)을 보다 보면 허약한 아이들은 물론이지만 청소년이나 어른들에 이르기까지 맥이 시들한 사람이 의외로 많다. ‘풀이 죽었다. 기가 꺾였다.’는 말이 이것일 것이다. 어른들이야 자기 욕심에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철없는 아.. 2023.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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