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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인(少陽人)

산수유(山茱萸), 수박 - 소양인(少陽人)에게 맞는 음식

by 예당한의원 2023.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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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山茱萸) - 귀울림(耳鳴)에 좋다.

산수유 나무에 열려 있는 산수유 열매와 그 위에 눈이 살짝 얹혀져 있는 사진 - 소양인(少陽人)에게 맞는 음식
산수유

 한의학(韓醫學)에서는 간장(肝臟)과 신장(腎臟) 기능이 떨어졌을 때를 간신허약(肝腎虛弱) 병증이라고 한다.

 

 귀울림과 함께 눈이 침침해지고, 머리가 맑지 못하고, 입이 마르며, 때로 뺨에 발그스레 상열(上熱)이 되면서 미열(微熱)을 느끼기도 하고, 가슴이 답답해지고, 소화장애(消化障碍)가 오며, 소변(小便)이 잦고, 정력(精力)이 현저하게 떨어지면서, 허리와 다리가 새큰거리거나 힘이 빠진다.

 

 이런 병증이 한의학에서 말하는 간신음허(肝腎陰虛) 병증이다.

 

 이런 증세는 혈액검사나 소변검사 등을 통해 간장(肝臟)과 신장(腎臟)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반드시 밝혀진 것은 아니다.

 

 그러니까 서양의학적 검사로는 간장(肝臟)이나 신장(腎臟) 기능에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도, 한의학에서는 간신허약(肝腎虛弱)의 병증이 있다고 진단내리는 경우가 있다.

 

 이 같은 병증은 소양인(少陽人)에게 잘 나타난다.

 

 왜냐하면 소양인(少陽人)은 비대신소(脾大腎小)로 신장(腎臟) 기능이 약한 체질이기 때문이다.

 

 이런 증세에 좋은 약재로 꼽히는 것이 산수유(山茱萸).

 

 산수유(山茱萸) 열매 20g을 물 500에 넣고 달여 반으로 줄여 하루 동안 여러 차례 나누어 마신다.

 

 혹은 산수유(山茱萸) 300g을 소주 1,800에 담가서 1개월 동안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놓아 숙성시킨 후 2012회 공복에 마셔도 좋다.

 

 

수박 - 소변(小便)을 잘 보게 도와준다.

수박을 반쪽을 잘라서 놓은 것과 그것을 또 반으로 잘라 놓은 사진 - 소양인(少陽人)에게 맞는 음식
수박

 소변을 시원하게 잘 봐야 건강해질 수 있는 체질인 태양인(太陽人), 그리고 소양인(少陽人)에게 수박은 건강을 지켜주는 수호천사와 같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수박에 함유된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트룰린이라는 성분이 작용해서 체내 독소를 요소로 변화시켜 소변으로 배출시킨다.

 

 수박은 특히 더위를 먹어 식욕이 전혀 없고, 밥 대신에 물만 자꾸 들이켜고 싶을 만큼 갈증이 심하며, 소변이 농축되어 붉고 뻑뻑하게 잘 나오지 않을 때 특히 좋다.

 

 수박은 성질이 차서 더위를 가시게 하며, 갈증을 없애고 갑갑증을 풀어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상체질(四象體質) 중 여름을 이겨내기 제일 힘든 열성체질(熱性體質)인 태양인(太陽人), 그리고 소양인(少陽人)에게 여름철 식품으로 권할 만하다.

 

 수박물엿(일명 수박당)으로 만들어 두면 한여름 수박 철이 아니더라도 항상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수박을 잘라 속을 숟가락으로 퍼낸 후 떠낸 수박 속살을 믹서에 갈아 거즈에 받쳐 즙을 짜낸다.

 

 그 과즙을 약한 불에서 끓이면서 붉은 거품이 뜨는 것을 떠내고 바닥이 눋지 않도록 주걱으로 저어 물엿처럼 만든다.

 

 이것을 냉장고에 보관하고, 1숟가락씩 커피 잔 1잔의 물에 타서 13~4회 마시면 된다.

 

 수박은 몸이 차고 소화기(消化器)가 약하며 설사를 잘 할 때, 또는 평소에 물을 많이 먹지 않는 사람은 과식을 삼간다.

 

 수박씨에는 혈압강하작용(血壓降下作用), 진정작용(鎭靜作用), 통증완화작용(痛症緩和作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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