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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음식

건망증(健忘症, Amnesia)에 좋은 음식

by 예당한의원 202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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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으로 인해, 머릿속의 기억력이 점점 소멸되어 날라가는 것을 형상화한 사진
건망증

 건망증(健忘症)이란, 어떤 사건이나 사실을 기억하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일시적으로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記憶) 장애의 한 증상이다.

 

 건망증(健忘症)은 나이와 성별에 무관하게 다양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원인 없이도 나타날 수 있다.

 

 일상 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많거나, 해야 할 일의 종류가 많은 상황처럼 주의력이나 집중력이 저하될 때에는 건망증(健忘症)이 더 잘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나이가 드는 정상적인 노화 과정에서도 건망증(健忘症)이 늘어날 수 있지만 대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

 

 그 외에도 신체 질환으로 인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악화될 때, 기분 장애, 물질 사용 장애 등 정신건강의학과적 질환으로 인해 정서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을 때에 건망증(健忘症)이 늘어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몸과 마음의 건강이 회복된다면 건망증(健忘症)도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원인과 상관없이,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점점 더 심해진다면 치매(癡呆)를 유발할 수 있는 퇴행성 질환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에 감별을 위한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 중에서 건망증(健忘症)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인삼(人蔘), 대추(大棗)

나무 접시 위에 네모낳고 하얀 그릇 위에 인삼대추죽이 있고, 숟가락이 놓여져 있는 사진
인삼대추죽

 인삼(人蔘)은 중추신경계에 조건반사를 형성하고, 기억력(記憶力)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인삼(人蔘)100일만 계속 복용하면, 하루에 천 마디 글 구절을 암송할 수 있고, 피부가 윤택해진다고 나와 있다.

 

 그만큼 두뇌 건강과 신체 건강에 모두 좋은 것이 인삼(人蔘)이라는 것이다.

 

 기억력 감퇴가 걱정되는 중년기 이후에는 인삼(人蔘)을 주기적으로 달여 먹든지, 인삼(人蔘)죽을 쑤어 먹으면 기력도 좋아지고 기억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인삼(人蔘), 대추(大棗)죽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큰 냄비에 물 2, 말린 대추(大棗) 15, 인삼(人蔘) 6g을 넣고, 중불에서 3컵 정도가 될 때까지 달인다.

 ② 현미(玄米) 100g을 깨끗이 씻어 1시간 정도 불린다.

 ③ 인삼(人蔘), 대추(大棗) 달인 물에 현미(玄米)를 넣고 쌀알이 퍼지도록 끓인다.

 

 

 오미자차(五味子茶)

나무 쟁반 위에 화문석 깔판을 깔고 그 위에 하얀 그릇에 오미자차가 있고, 그 옆에 과자가 있는 사진
오미자차

 오미자(五味子)를 살짝 흔들어 씻어 체에 밭여 물기를 뺀 후 작은 숟가락 넷 정도의 분량에 물 4컵을 붓고, 한소끔 끓여서 물을 조금 타서 마시면 기억력감퇴에 도움이 된다.

 

 우려낸 오미자차(五味子茶)에 꿀을 조금 넣어 마시면 신맛이 가셔 좋다.

 

 오미자(五味子)에는 뇌파를 자극하는 성분이 있어서 졸음도 쫓게 되고, 과로로 인한 시력 감퇴나 기억력 감퇴를 개선하는데도 효과가 있다.

 

 또한 대뇌피질에 흥분과 억제작용을 조절해서 주의력을 키워주고 인내력을 높여준다.

 

 

 참깨

커다란 숟가락 위에 잘 씻어서 말린 참깨가 가득 담겨 있는 사진
참깨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참깨를 오래 먹으면 몸이 가뿐해지고 오장(五臟)이 윤택해지면서 머리가 좋아진다.’고 나와 있다.

 

 아울러 참깨를 찧어서 꿀로 반죽해 알약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고 했다.

 

 

 등 푸른 생선

바다에서 잡은 정어리를 잘 손질해서, 레몬을 뿌려서 구운 정어리 사진
정어리

 등 푸른 생선에는 고도의 불포화지방산DHAEPA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성분은 뇌()의 활동을 좋게 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건망증(健忘症)이 있거나 치매(癡呆)의 위험이 있는 중노년층이라면 등 푸른 생선을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초콜릿

유리 그릇에 조각난 초콜릿이 가득 차 있고, 그 옆에 조각난 초콜릿이 많이 쏟아져 있는 사진
초콜릿

 초콜릿의 페닐에칠아민이라는 성분이 정신을 안정시켜 집중력을 높여주고, 에너지원이 되는 탄수화물의 소화 속도를 높여 두뇌 회전에 도움을 준다.

 

 또한 초콜릿의 주된 재료인 고소한 카카오의 향 역시 정신을 안정시키고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6. 녹차(綠茶)

나무바닥 위에 천을 깔고 그 위에 녹차를 탄 주전자와 그 옆에는 녹차를 담은 찻잔이 있는 사진
녹차

 녹차(綠茶)에는 비타민-C외에 카페인, 타닌 등의 약효 성분이 들어 있는데, 그 중에서 녹차(綠茶)에 풍부한 카페인은 대뇌 중추를 자극해서 졸림을 없애고, 신경이나 근육의 작용을 활발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졸음이 올 때나 정신이 희미해질 때, 녹차(綠茶)를 마시면 머리가 맑아지고 개운해진다.

 

 

◉ 대추차(大棗茶)

검은 색 돌판 쟁반 위에 흰색 그릇에 대추차가 가득 담겨 있고, 그 옆에는 구기자, 생강, 대추 등이 놓여져 있는 사진
대추차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의하면 건망증(健忘症)은 심장(心臟)에 혈액(血液)이 부족 되거나 잡다한 생각을 많이 하여 비위장(脾胃腸) 소화기(消化器) 계통이 쇠약해졌을 때 더욱 심해진다.’고 한다.

 

 그래서 건망증이 있다면 기억력을 증진시킬 필요가 있다.

 

 이 때 대추차(大棗茶)가 효과적이다.

 

 대추차(大棗茶)에 용안육(龍眼肉), 감초(甘草), 당귀(當歸) 등 네 가지를 함께 끓여서 차처럼 마시면 기억력이 증진된다.

 

 이것은 맛도 좋고 집중력과 활동력이 강화되며, 신경도 안정된다.

 

 특히 대추(大棗)는 진정효과(鎭靜效果) 작용이 뚜렷하고, 당귀(當歸)는 뇌세포의 핵분열을 촉진하기 때문에 기억세포의 기능이 강화된다.

 

 대추(大棗)씨 속의 산조인(酸棗仁)이라는 약재 역시 신경안정 효과가 굉장히 뛰어나다.

 

 잠이 너무 많고 신경이 무딘 사람이라면 산조인(酸棗仁)을 날것 그대로 물을 넣고 끓여 마시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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