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肥滿)은 만병의 원인이다.
우선 비만(肥滿)이라는 판정이 나면 당뇨병(糖尿病), 고혈압(高血壓), 동맥경화(動脈硬化), 협심증(狹心症), 심근경색(心筋梗塞)을 염려해야 한다.
비만(肥滿)은 배 위로 살이 찌는 형과 배 아래쪽에 살이 찌는 형으로 나뉘는데, 복강(腹腔) 안에 지방이 쌓이면 생활습관 병에 걸리기 쉬으므로 신경을 써야 한다.
◉ 비만(肥滿)의 출발점은 당뇨병(糖尿病)이다.
비만(肥滿)은 갖가지 질병을 일으킨다.
심장(心臟), 혈관장애(血管障碍) 등 생사(生死)를 가르는 중대한 병조차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비만(肥滿), 고혈당(高血糖), 고혈압(高血壓), 고지혈증(高脂血症)의 네 가지 조건이 갖추어질 경우, 심근경색(心筋梗塞), 뇌졸중(腦卒中)을 일으킬 위험은 약 35배로 높아지기 때문에 ‘죽음의 4중주’라고 불린다.
비만(肥滿)인 사람의 사망 원인 2위는 당뇨병(糖尿病)인데, 표준 체중인 사람의 약 4배나 된다.
200㎎/㎗이상의 혈당치가 10년 이상 지속된다면 약 절반에서 당뇨병(糖尿病) 망막증(網膜症)이 생기고, 그 중 약 ¼은 10년 후에 실명(失明)한다고 한다.
또 신부전(腎不全)으로 인공투석(人工透析)을 받는 환자들도 당뇨병성(糖尿病性) 신증(腎症)인 경우가 1위를 차지한다.
◉ 비만(肥滿)과 비만증(肥滿症)은 다르다.
비만(肥滿)이란 지방(脂肪)의 과잉 축적 상태를 말하는데, 비만(肥滿) 정도는 BMI(체중÷신장(m)²)를 기준으로 삼는다.
서양인은 BMI 30 이상을 비만(肥滿)으로 판정하지만, 동양인은 25 이상을 비만(肥滿)이라고 판정한다.
그리고 표준 체중은 (신장(m)²X 22)로 계산할 수 있다.,
최근에는 비만(肥滿)과 비만증(肥滿症)을 나누어 생각하는데, 앞에서 말한 것처럼 BMI 25 이상이면 비만(肥滿)이지만, 비만증(肥滿症)은 의학적으로 꼭 감량 치료가 필요하다고 진단되는 비만(肥滿)을 뜻한다.
즉 고혈압(高血壓), 당뇨병(糖尿病), 고지혈증(高脂血症), 심근경색(心筋梗塞) 등 비만(肥滿) 관련 장애가 있거나 관련 장애가 없다 하더라도 허리 사이즈가 남성 85㎝ 이상, 여성 90㎝ 이상이면 비만증(肥滿症)이라고 진단한다.
◉ 허리 사이즈가 커지면 위험 신호다.
비만(肥滿)은 배 위로 살이 찌는 사과형 비만(肥滿)과, 배 아래쪽에 살이 찌는 서양배형 비만(肥滿)의 두 종류로 나뉘는데, 전자는 남성에게 많고 후자는 여성에게 많다.
서양배형 비만(肥滿)의 대부분이 피하지방(皮下脂肪) 타입인데 비해, 사과형 비만(肥滿)은 복강(腹腔) 안에 지방(脂肪)이 쌓이는 내장형(內臟型) 비만(肥滿)이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런 타입은 생활습관 병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중년 남성은 특별히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내장지방형(內臟脂肪型) 비만(肥滿)이 생활습관 병을 부르기 쉬운 것은 내장지방(內臟脂肪)이 연소될 때 혈액(血液) 속에 방출된 지방산(脂肪酸)의 양이 피하지방(皮下脂肪)이 연소할 때보다 많기 때문이다.
혈중지방산(血中脂肪酸)의 증가는 간(肝)에서의 중성지방(中性脂肪) 합성을 촉진시킴과 동시에 당(糖)을 분해하는 인슐린 기능을 저하시켜 혈당치(血糖値)를 높인다.
비만(肥滿)이 원인이 되어 고 인슐린증이 되면 신장(腎臟)에서는 염분 재흡수를 촉진하여 혈압(血壓)을 올리게 된다.
그 결과 동맥경화증(動脈硬化症)이 일어나기 쉽고 갖가기 생활습관병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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