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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4

복분자를 이용한 음식보약 “자양강장제(滋養强壯劑)로 쓰이는 약재를 넣어 만든 음식이다.” 산딸기 열매가 완전히 익기 전에 따서 말린 것을 복분자(覆盆子)라고 하는데, 이 복분자(覆盆子)에는 비타민-A, 유기산, 당류가 많이 들어 있어 예로부터 자양강장제(滋養强壯劑)로 많이 써온 약재다. 따로 복분자차(覆盆子茶)를 끓여 먹어도 좋지만, 샤브샤브 국물을 우려낼 때 복분자(覆盆子)를 쓰면 음식과 함께 먹게 되어 따로 약을 먹기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식욕(食慾)을 돋우고 기운이 나게 할 수 있다. 복분자(覆盆子)는 알이 굵고 고른 것, 살이 통통하고 모양이 찌그러지지 않은 것이나, 황녹색으로 잎이나 줄기 등 불순물이 섞이지 않는 것이 좋은 것이다. ◉ 복분자(覆盆子)는 중년(中年)에 좋은 약재다. 중년(中年)이 되면 발기부전(勃起不全)이.. 2024. 2. 26.
허약(虛弱, weakling) 체질이다. 특별한 병(病)이 없는데도, 대개 여위고 혈색(血色)이 나쁘며,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이 있다. 한마디로 허약(虛弱) 체질(體質)인 아이들로 이런 아이들은 쉽게 피로(疲勞)해 하고, 잘 안 먹으려 들고, 걸핏하면 배가 아프다거나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하며, 쉽게 흥분하고 짜증을 내는 것도 특징이다. 이처럼 아이들이 허약(虛弱)한 것은 타고난 체질 자체가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환경이나 심리적인 요인에 의한 것도 있으므로, 평소 여유를 가지고 아이를 대하며 주변 환경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영양섭취도 중요한데, 식성이 까탈스러운 아이일수록 조리법을 다양하게 해, 식욕을 돋워주며 밝은 식탁 분위기로 식사하는 일을 즐겁게 여기도록 만들어 주자. 적당한 운동(運動)과 충분한 휴식(休息) 등 평소 .. 2023. 11. 25.
한약(韓藥, Korean herbology) 달이는 법 한약(韓藥) 달이는 데 무슨 특별한 기술이 있어야 되는 걸로 생각하여, 미리부터 겁을 내는 사람이 더러 있는 것 같다. 한약(韓藥) 달이는 것은 어렵지 않다. 라면 끓이는 것과 비슷하다. 국 끓이듯이 물 붓고 좀 끓여서 국물만 마시면 된다. 한약(韓藥) 달일 줄 모르면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다. 첫째, 달이는 그릇은 무엇이든 상관없다. 꼭 약탕기(藥湯器)에 달여야 되는 것도 아니다. 예전에 쇠에 달이지 말라고 한 것은 쇠에 반응하는 약(藥)이 있기 때문이고, 요즘은 다 잡철(합금)이지 무쇠 그릇은 쓰지 않으니 상관없다. 알루미늄 냄비든, 스테인리스 냄비든, 코팅된 냄비든, 순두부찌개 뚝배기든, 유리 주전자든 음식 만드는 그릇은 전부 한약(韓藥)을 달여도 된다. 바닥만 좀 좁으면 그만이다. 바닥이 넓으면 약.. 2023. 11. 20.
한약(韓藥)과 중금속(重金屬) 오염(汚染) 요즘 먹는 음식에 중금속(重金屬) 시비가 많다. 이와 아울러 한약 재배에도 농약(農藥)과 살충제(殺蟲劑)를 사용하니 중금속이 오염되어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가끔 받는다. 물론 그럴 것이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이유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 첫째, 함량(含量)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전반적인 통계가 나와 있지 않고 산지별로 편차가 심해서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상식적으로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곡류나 과일의 수준을 넘어서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야생 약재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재배 약재도 뿌리를 약으로 쓰는 것이 많아서 과일처럼 벌레가 조금이라도 먹으면 상품가치가 떨어지거나 하는 염려가 없기 때문이다. 둘째, 섭취량(攝取量)이 적다는 것이다. 한약을 밥 먹듯이.. 2023.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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