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잠2 잠은 옆으로 누워 다리를 조금 구부리고 자는 것이 좋다. - 寢睡法 반듯이 누워서 자는 것이 좋으냐, 옆으로 누워 다리를 구부리고 자는 것이 좋으냐는 요즘도 문제가 되는데, 동의보감(東醫寶鑑)에 그 대목이 나온다. ‘臥宜側身屈膝益人心氣 覺宜舒展則精神不散 蓋舒臥則招魔引魅 孔子寢不尸 蓋謂是歟’ 누워서 잘 때 몸을 옆으로 하고 무릎을 구부리는 것이 건강(健康)에 좋으며, 깨어서는 바로 누워 사지(四肢)를 쭉 뻗으면 정신(精神)이 흩어지지 않아 좋다. 대개 반듯이 누워 자는 것은 꿈에 괴물 따위에 무서운 꼴을 당해 제 몸을 맘대로 놀리지 못하고 몹시 답답하게 되는, 소위 ‘가위에 눌린다.’는 상태가 되기 쉽다. 공자(孔子)님께서 죽은 사람처럼 반듯이 누워 자지 말라고 하신 것이 바로 이를 두고 말함이 아닐까? ‘人臥一夜常作 五度反覆逐更轉’ 사람은 하룻밤 자는 동안에 다섯.. 2025. 5. 30. 사람은 밥보다 잠을 더 참아내지 못한다. - 老少之睡不同 사람의 건강(健康)에 있어서 잠을 잘 잔다는 것처럼 중요한 것이 없다. 밥은 굶어도 며칠을 살 수 있지만, 잠을 자지 못하고는 생명(生命)을 지탱할 수 없다. 그렇다고 잠을 잘 자기 위하여 수면제(睡眠劑)를 남용하다가는 영원히 잠들게 되는 수가 있으니 어찌 무섭지 않은가? 요즘 숙면(熟眠)의 생리가 뇌파(腦波) 등을 측정하여 세밀하게 연구되고 있으며 완전한 숙면(熟眠) 시간은 그다지 길지 않아도 충분하니 잠을 잘 때에는 전후불각(前後不覺)으로 완전하게 수면(睡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노소지수부동(老少之睡不同 : 노인과 젊은 사람은 잠자는 것이 다르다.)”라는 제목 아래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老人之不夜瞑 小壯之不晝瞑者何氣 壯者之氣血盛 其肌肉滑 氣道通榮衛之行不失其常故 .. 2025. 5. 1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