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음식2 음식은 싸늘하거나 땀이 날 정도로 뜨거워서는 안 된다. - 寒溫中適 우리의 음식에는 뜨거운 것이 많다. 밥도 김이 모락모락 나게 뜨거워야 하고, 국도 뜨거워서 떠먹기 힘들 정도여야 정성스럽게 차린 밥상이 된다. 이것에 비하면 양식이나 중국 음식은 따뜻하기는 하지만 그렇게 뜨거울 정도까지는 가지 않는다. 겨울철에 뜨거운 음식이 몸을 덥히는 데는 십상이지만 지나치게 뜨거운 음식은 식도(食道)와 위(謂)를 손상시켜서 암(癌)의 유인도 될 수 있다고 하니 역시 모든 것은 적당한 것이 제일이다. 요즘은 또 냉장고나 식품공업이 발달되어 겨울철에도 냉동한 청량 음료수, 아이스크림 등을 먹게 마련인데, 지나치게 차가운 음식도 위(胃)에 해롭고 뜨거운 음식, 찬 음식을 먹으며 변덕을 부리면 치아(齒牙)가 빨리 손상되게 마련이다. ‘胃惡熱而 喜淸冷 大腸惡淸冷而 喜熱 兩者不和何以謂.. 2025. 5. 27. 두드러기(Urticaria, Hives) 우리 몸 조직(組織)은 이 땅과 같아서 비가 오면 온 대지를 모래알 하나까지 다 적시고 지하수나 강물이 되어 바다에 모이면 다시 증발하여 구름과 비가 되어 또 대지를 적시듯이 몸속의 오장육부(五臟六腑)에서 바깥 피부(皮膚)에 이르기까지 생기가 품어냈다가 다시 거두어들이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그런데 피부는 몸을 싸고 있는 보자기와 같아서 바깥 공기를 막고 우리 체온을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내장(內臟)에서 품어낸 기운이 피부에서 순조롭게 돌아오지 못하고 충격이 되면 거기서 생기는 현상이 두드러기이다. 즉 굵은 혈관(血管)이 아니라 피부의 모세혈관(毛細血管)과 신경(神經)에 관계되는 피부병(皮膚病)이다. 그 원인으로 첫째가 음식(飮食) 관계이다. 위(胃)나 소장(小腸)의 움직임이 좋지 못하면 충.. 2023. 8.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