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면발이1 경분(輕粉), 창포(菖蒲)잎 달인 물로 몸을 씻는다. - 辟蚤虱 “百姓日用에 無關하면 學이 아니다.”라는 말은 실학자(實學者) 정약용(丁若鏞)이 학문하는 본뜻을 나타낸 것이다. 학문이 심오해지면 할수록 내용이 실사회와 동떨어져 추상적 고답적이 되기 쉽고 자칫하면 공리공론(空理空論)에 흐리기 쉽다. 선조(宣祖)께서 허준(許浚)으로 하여금 동의보감(東醫寶鑑)을 편찬 저술하도록 어명을 내리실 때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지시까지 밝힌 것을 보면서 선조(宣祖)께서도 실학(實學)정신이 투철하였음을 알 수 있다. ‘近見中朝方書 皆是抄集庸瑣不足觀 爾宜衰聚諸方 輯成一書··· 窮村僻巷無醫藥而夭折者多 我國鄕藥多産而人不能知 爾宜分類並書鄕名使民易知’ 근자(近者)에 보건데 중국(中國)의 의학(醫學) 처방서(處方書)가 모두 간략하고 내용이 보잘 것 없으니 모든 방서(方書)를 모아 완전한 .. 2025. 10.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