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병12 우선 음식(飮食)으로 병(病)을 다스리고 그 다음 약(藥)을 쓴다. - 食療治病 사람이 생명(生命)을 유지하는 것은 결국 식사(食事) 때문인데 그 식사(食事)가 올바르지 못하면 한평생 사는 동안에 건강(健康)과 수명(壽命)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리라는 것은 상상하고도 남음이 있다. 미국에서 골수암(骨髓癌)을 현미식(玄米食)을 주로 하는 식이요법(食餌療法)으로 완치(完治)시켰다고 하여 크게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균형(均衡) 잡히지 못한 식사(食事) 때문에 병(病)이 생기는 것이라면 식사(食事)의 균형(均衡)을 되찾아줌으로써 병(病)을 치료한다는 발상은 가장 이치에 합당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진의(眞意)에서 나온 말인지는 모르나 괴테가 “사람은 그가 먹는 음식(飮食)을 보고 알 수 있다.”라는 말을 하였다. 아닌 것이 아니라 식사(食事) 패턴을 보면 그 사람의 건강(健.. 2025. 8. 20. 모든 병(病)은 기(氣)가 소통되지 않아 생긴다. - 九氣 사람의 생각이란 예나 지금이나 철학(哲學)이나 과학(科學)이나 결국은 같은 것이어서 알고 보면 비슷한 것을 이렇게도 표현하고 저렇게도 표현하는데 복잡성이 있는 것 같다. 옛날에 일기유체설(一氣留滯說)이라는 것이 있어 사람의 모든 병(病)이 생기는 것은 기(氣)가 소통되지 못하고 한 군데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며 기(氣)가 막히지 않게 하는 것이 건강(健康)을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하였다. 우리 속담에도 ‘기(氣)가 꺾인다.’는 말이 있다. 의기(意氣)가 줄어들면 혈액순환(血液循環)이나 소화기능(消化機能)이 소침하여 기능이 떨어지게 마련이며 기(氣)가 막히면 그야말로 기막힌 상태가 되어 만사가 손에 잡히지 않고 넋을 잃은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기(氣)가 막히는 것이 놀라운 일이나 나쁜 일에 의해서만 .. 2025. 8. 15. 위(胃)가 튼튼해야 약(藥)도 듣는다. - 勿傷胃氣 병(病)을 고치는 약(藥)이라는 것이 대체로 독성(毒性)이 있는 물질이기 때문에 그 독성(毒性)을 이용하여 병(病)을 공격(攻擊)함으로써 치료(治療)하게 되는 것이다. 약(藥)을 무기로 비유하는 경우도 있는데 적군을 물리치는 작용이 있는 반면 잘못 휘두르면 때로는 엉뚱한 사람을 다치게 하는 수도 있다는 것을 경계하여야 한다. ‘勿傷胃氣 : 凡治雜病 先調其氣 次療諸疾 無損胃氣 是其要也 若血受病亦先調氣 謂氣不調則血不行 又氣爲之綱 卽夫也 夫不唱婦不隨也’ 위(胃)를 손상시켜서는 안 된다. : 모든 잡병(雜病)을 다스릴 때 우선 기운을 차리게 한 다음에 병(病)을 고치도록 하며 위(胃)의 소화(消化)기능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혈(血)에 병(病)이 생기면 먼저 기운을 북돋아주어야 하는.. 2025. 8. 5. 부지런한 활동이 건강(健康) 제일 - 氣逸則滯 물이 흐르지 않고 한 곳에 머물러 있으면 썩는다. 사람의 건강(健康)도 과로(過勞)에 의해서 생기는 것보다 초점 없는 생활로 안일하게 세월을 보내는 데서 건강(健康)이 나빠진다. 팽이나 자전거는 돌고 전진하고 있는 동안은 쓰러지지 않는다. 사람의 생명(生命)도 움직이고 돌아가고 있는 동안이 살아 있는 것이다. 눈코 뜰 사이도 없이 분주한 것이 바로 행복(幸福)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정년퇴직(停年退職)이 되었을지라도, 남편이 잘나서 할 일 없는 유한주부(有閑主婦)들일지라도 일부러 일과(日課)와 목표(目標)를 만들어서 부지런하게 뛰어다녀야 건강(健康)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人之勞倦 有生於無端 不必持重 執輕仡仡終日惟是閑人多生此病 蓋閑樂之人 不多運動氣力 飽食坐臥 經絡不通 血脈凝滯 使然也 是.. 2025. 7. 31. 약(藥)을 섞어 쓰면 서로 효력을 잃는다. - 他藥相制 총알 한 개를 쏘아 목표 동물을 사냥하는 경우가 있고, 수백 개의 탄환을 한꺼번에 터뜨려 쏘아서 요행히 총알 하나가 들어맞으면 잡을 수 있게 되는 사냥이 있다. 꿩이나 기러기 등을 잡는 경우가 후자에 속하며 산탄(散彈) 사냥이라고 한다. 병(病)을 약(藥)으로 치료하는 데도 산탄요법(散彈療法)이라는 것이 있다. 병(病)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겨냥을 할 수 없을 때 이 약(藥) 저 약(藥) 여러 가지를 섞어 쓰노라면 그 중의 하나가 맞아 떨어지겠지 하는 치료법(治療法)이다. 병(病)이 급해지면 허둥지둥 이 약(藥) 저 약(藥)을 같이 쓰게 된다. 양약(洋藥)도 쓰고 한약(韓藥)도 달이고 한 사람만 갖고는 안심이 되지 않아 이 사람 저 사람을 찾아다니며 약(藥)을 지어온다. 약(藥)은 여러 가지.. 2025. 7. 23. 마음을 다스리면 육체(肉體)도 건강(健康)하다. - 火爲元氣之賊 사람의 성미(性味)가 병(病)이나 건강(健康)과 관계가 깊다는 것은 누구나 다 느끼는 바이지만, 미국의 의사(醫師)이자 심신의학자(心身醫學者)인 마이어 프리드먼(Meyer Friedman) 박사가 성격(性格) 패턴과 심장병(心臟病)과의 상관성을 통계적으로 연구한 결과가 보도되었다. 성격(性格)이 깔끔하고 무슨 일이든지 끝장을 봐야 하고 한 번 틀린 사람과는 다시는 사귀지 않는 철저한 성미(性味)를 지닌 사람을 A형이라고 하고, 이와 반대로 둥글둥글하여 얼른 보면 무원칙적인 것 같으면서도 마찰 없이 일을 처리해 나가는 사람을 B형이라고 하여 사람의 형태를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눈 것이다. 그런데 심장질환(心臟疾患)은 주로 A형인 사람에게 많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차츰 확대시켜 보았더니 심장병(心臟病)뿐만 .. 2025. 7. 18. 양생법(養生法)과 병(病)을 공격하는 법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 治病先去根 병(病)의 원인을 가려내어 뿌리를 뽑는 것이 무엇보다도 먼저 필요하지 무턱대고 보약(補藥)이나 식보(食補)를 하는 것이 원칙이 아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병(病)이 생겼다 하면 보양탕(補陽湯)이나 보신탕(補身湯)이다 하여 우선 보(補)해주는 것을 서두르는 습성이 있다. 화학요법제(化學療法劑)인 특효약(特效藥)이 개발되어 지금은 폐결핵(肺結核) 고치는 것이 문제가 없는 시대인데도 옛날식으로 보(補)하는 것을 서두르다가 고칠 병(病)을 못 고치고 불행하게 되는 사람이 많은 것은 한심한 일이다. ‘治病先去根 : 治病之法 先去病根 然後可用收澁 若澣衣然先去垢膩然後 可加粉鈽也 養生與攻痾 本自不同 今人以補劑療病宜乎 不効也’ 병(病)을 고치는 데는 먼저 뿌리를 뽑아야 한다. : 치병지법(治病之法)은 먼저 병근(病.. 2025. 6. 29. 육체(肉體)와 정신(精神)을 함께 치료(治療)해야 한다. - 寡婦師尼之病 병(病)이 생기는 원인(原因)을 외인(外因), 내인(內因)으로 가리면 외부적인 환경변화(環境變化)나 외부에서 침입해 오는 병원균(病原菌) 때문에 생기는 병(病)도 있고, 환자 스스로의 체내의 조건에 따라서 생겨나는 병(病)도 있다. 요즘 사람의 심리적인 갈등(葛藤)이나 충격(衝擊)이 여러 가지 병(病)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 많이 알려지게 됨으로써 사람의 병(病)을 단순히 병(病)만 보고 기계적으로 다룰 것이 아니라 환자의 심리적인 배경을 헤아려서 진찰(診察) 또는 치료(治療)를 해야 하는 것으로 되어가고 있다. 그런가 하면 또 한편에서는 사람을 순전히 물질의 집합체인 정밀기계로 보아 정신(精神)이나 마음과는 관계없이 순전히 물리화학적(物理化學的)으로 다루려고 하는 의학(醫學)도 있다. 양 극단이 모.. 2025. 6. 26. 병(病)은 병자(病者)가 이겨내야 한다. - 有病不治得中醫 “병(病)은 자연(自然)이 고치고 돈은 의사(醫師)나 약사(藥師)가 번다.”라는 말이 있다. 그야말로 병(病)을 치료(治療)하느라고 고생하는 의사(醫師)나 약사(藥師)가 들으면 노발대발할 불손한 말이겠다. 그러나 사실 병(病)은 환자(患者)가 지니고 있는 ‘자연요능(自然療能)’에 의하여 낫는 것이고, 치료(治療)는 이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는 것 또한 사실이다. 병(病)은 병자(病者)가 이겨내야지 대리전쟁에 의해서 병(病)이 물러가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균(菌)을 잘 죽이는 항생제(抗生劑)를 물 쓰듯 하더라도 환자(患者) 체내(體內)에서 균(菌)과 싸워 이기려는 백혈구(白血球)의 식균(食菌)작용이라든가 면역성(免疫性)이 생기지 않으면 균(菌)을 소탕할 수 없는 것이다. 치료(治療)를 잘.. 2025. 6. 22. 병(病)은 호미로 막아야 한다. - 療病式 생명체가 기계와 다른 점은 자가수복능력(自家修復能力)이 있다고 하는 점이다. 모든 세포(細胞)나 조직(組織)이 시시각각으로 새로 남으로써 모든 오장육부(五臟六腑)의 기능이 재생(再生)된다. 그러나 재생(再生)에도 한도가 있어서 어느 한계를 지나면 다시는 되살아날 수 없게 된다. 예를 들면 간장(肝臟)의 경우에는 간(肝) 기능의 80%가 없어졌다가도 적당한 치료를 하면 기능이 회복되지만 그 이상 더 진행되면 아무리 뛰어난 명의(名醫)라도 고칠 수 없게 된다. 이런 상태를 옛사람들은 ‘병입고황(病入膏肓 : 병(病)이 깊숙이 고황(膏肓)에 들어갔다.)’이라는 표현을 썼다. 무슨 병(病)이든지 시초에는 쉽사리 고칠 수 있지만 때가 지나면 손을 써도 소용이 없게 된다. ‘療病式 : 欲療病 先察其源 先候.. 2025. 6. 4. 몸과 마음을 삼가지 않는 사람은 병(病)을 고칠 수 없다. - 三不治 병(病)은 생기지를 말아야지 일단 병(病)이 생기면 아무리 가벼운 병(病)처럼 보일지라도 몸과 마음을 삼가고 정성(精誠)을 들여서 치료(治療)를 해야만 한다. 빙산의 일각이라는 말이 있듯이 표면에 나타난 빙산은 적게 보일지 몰라도 물속에 잠겨 있는 본체는 아주 크다는 뜻이다. 우리 인체(人體)는 언제나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恒常性)의 기능이 있지만 견디고 견디다 드디어 항상성(恒常性)이 깨지면 병(病)이 발생하게 된다. 병(病)이 나타난 것은 바로 지금이지만 그 동안 항상성(恒常性)을 유지하려고 체내에서 싸워 온 오랜 사연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병(病)을 고치는데 환자의 태도 여하에 따라서는 도저히 병(病)을 고칠 수 없는 세 가지 조건이 있다. ‘倉公有言曰 病不肯服藥一死也 信巫不.. 2025. 5. 2. 욕망이나 즐거움은 알맞게 - (12少의 건강법) 한평생을 병(病) 없이 건강(健康)하게 지낸다는 것은 누구나 원하고 있는 소망이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왜 사람은 건강(健康)을 해치고 병(病)에 걸리는 것일까? 병(病)이 생기는 원인을 알 수 있다면 그런 원인이 되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건강(健康)의 비결이건만 병(病)의 원인을 모두 다 안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그러나 건강(健康)의 주인이 사람의 마음이고 보면 마음을 될 수 있는 대로 평온하게 지니는 것이 건강(健康)을 지키는 길이 되겠다. 옛사람들이 생각한 병(病)의 원인은 외인(外因)이라고 하여 풍(風), 한(恨), 서(暑), 습(濕), 음식(飮食), 노권(勞倦) 등의 기후 조건의 변화라든가 음식물의 부주의, 심신(心身)의 과로(過勞), 성욕(性慾)의 낭비 등 외부적 조.. 2025. 4.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