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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콩7

마음의 병, 히스테리에는 어떤 처방이 있을까?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이런 얘기가 있다.  ‘노여움이 생기면 기(氣)가 위로 치밀어 오르고, 너무 기뻐하면 긴장이 풀려 기(氣)가 늘어지고, 너무 슬프면 기(氣)가 소모되며, 두려우면 기(氣)가 아래로 뚝 덜어지고, 추우면 기(氣)가 움츠러들고, 너무 더우면 기(氣)가 새어나가고, 놀라면 기(氣)가 혼란에 빠지고, 너무 과로하면 기(氣)가 소모하며, 깊이 생각하면 기(氣)가 맺힌다.’고 말이다.  그래서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마음의 병을 비롯한 모든 병은 기(氣)가 소통되지 않아 생기는 것이며 통증도 기(氣)가 막히면 생기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럴 때는 기(氣)를 소통시키면서 기(氣)를 진정시키면 되는데, 대추(大棗)가 아주 좋다.  물론 대추(大棗)는 마음과 의지를 견고하게 하여 흔들리지 .. 2024. 11. 6.
수험생의 건강한 여름나기 여름나기 어렵다는 수험생들이 많은데, 그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지방, 설탕, 청량음료, 빙과류 따위를 선호할수록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결핍되며, 둘째, 더위와 스트레스로 글리코겐이 감소되고 젖산이 축적되기 때문이다.  특히 더위를 몹시 탄다든가 아토피성 체질인 경우에는 더 심하다.  여름을 타면 머리가 무겁고 맑지 못하며, 자주 졸리고 눕고만 싶으며, 하품을 자주 한다.  또한 기억력이 떨어지며, 매사에 의욕이 없고 초조하며, 화를 잘 내고 끈기가 없어진다.  뿐만 아니라 눈꺼풀이 잘 떨리고 다리에 쥐가 잘 나며 항상 미열(微熱)을 느끼고 우울하다.  이렇게 여름나기 힘든 수험생에게 가장 좋은 식품은 까치콩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의하면 까치콩은 소화(消化)기능을 보하고 .. 2024. 8. 30.
밤에 울고 짜증이 심할 때는 짜증을 잘 부리는 신경질적인 어린이가 밤에 잘 울고 보채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러한 밤울음증은 한증(寒證) 및 열증(熱證) 또는 입 안이 헐었을 때나 객오(客忤)에 의해서도 많이 온다.  한증(寒證)은 배가 아파 우는 것으로, 입김이 싸늘하며 배가 차고 허리를 구부리고 운다.  이때에는 까치콩을 볶아 가루 내어 4g씩 1일 2~3회 진한 대추차로 먹인다.  까치콩은 변두콩 또는 백편두(白扁豆)라고도 하는데, 까치콩이나 대추(大棗)는 신경안정(神經安靜)에 효과가 뛰어나다.  열증(熱證)은 속이 답답해 우는 것으로, 얼굴이 벌겋고 소변(小便)이 붉으며 입 안과 배가 뜨겁다.  그리고 땀을 흘리며 몸을 뒤로 젖히고 울거나, 초저녁부터 새벽까지 운다.  이때에는 골풀의 속살, 즉 등심(燈心)을 쓴다.  이것은.. 2024. 6. 26.
짜증이 심한 것도 병이다. 불안하고 짜증을 부리는 데는 두 타입이 있으니 바로 한증(寒證)과 열증(熱證)이다.  한증(寒證)이면 눈 밑이 거무스름하고 눈썹 사이에 푸른 정맥(靜脈)이 튀어나와 있으며 손바닥에 잡무늬가 많고 추위를 잘 타며, 불안해하고 짜증을 부린다.  열증(熱證)이면 머리 정수리에 불덩이를 얹은 듯 화끈거리고 눈이 충혈(充血)되거나 열(熱)이 치솟아 상기되면서 진땀이 솟구치고, 불안해하고 짜증을 부린다.  한증(寒證)일 때는 까치콩을 볶아 가루 내어 4g씩 대추차로 복용한다.  까치콩은 신경(神經)을 안정시키는 영양식품이고, 대추(大棗)도 훌륭한 안정제 역할을 한다.  열증(熱證)일 때는 골풀 12g을 끓여 하루 동안 조금씩 나누어 먹는다.  골풀은 등심(燈心)이라고도 하는데, 안정제이면서 열(熱)을 떨어뜨리는 약.. 2024. 6. 15.
닭고기를 이용한 음식보약 “버섯을 닭의 뱃속에 넣고 만든 중국식 보양 음식” ◉ 소스 만들기가 맛내기의 포인트다. 홍소(紅燒)란 중국 요리에 자주 나오는 방법으로 홍소새우, 홍소버섯 등의 요리가 있고, 만드는 방법의 포인트는 소스를 얼마나 맛있게 만드느냐에 있다. 물에 불린 목이버섯이나 다른 버섯을 각각 같은 양으로 준비한 뒤, 잘게 썰어서 파, 생강, 김을 조금씩 닭의 뱃속에 넣고 꿰맨 다음 솥에 담고 물과 술을 한 사발 부은 후, 황설탕 120g, 간장 3사발을 넣고 은근한 불로 삶는 중국식 보양 음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닭의 뱃속에 인삼(人蔘), 대추(大棗), 밤, 황기(黃芪) 등을 넣어 보양식을 만드는데, 중국에서는 닭의 뱃속에 버섯을 넣고 보양식을 만든다. ◉ 면역성(免疫性) 증강으로 성인병(成人病)을 예방한다. 버섯은.. 2024. 3. 6.
불안(不安, Anxiety)하다. 시험(試驗)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受驗生)들의 심리적 불안감(不安感)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불안감(不安感)이 심해지면 불면증(不眠症)을 불러오게 되거나, 두통(頭痛), 설사(泄瀉), 소화불량(消化不良), 입 안이 쓰거나 냄새가 나는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뭔가에 쫓기는 듯 하고, 심장(心臟)이 콩닥콩닥 뛰고 침울하며, 학습(學習) 의욕마저 떨어져 공부하기 싫어진다. 잠을 못 이루거나, 숙면(熟眠)을 취하지 못하여 꿈이 많아지기도 한다. 온몸이 나른하여 자꾸만 누우려고 한다. 옛말에 ‘안심안신(安心安神)’이라는 말이 있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면 몸이 편안해지며, 몸이 편안하면 마음도 안정된다는 것이다. 누구나 어느 정도의 불안감(不安感)은 안고 산다. 이런 불안(不安)에 대해.. 2023. 12. 5.
짜증(Stress)이 심하다. 특별히 어디 아픈 것도 아닌데, 아이가 밤에 자지 않고 보채거나 울면 엄마의 고생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처럼 밤에 잘 자지 않고 보채는 아이는 선천적으로 신경(神經)이 예민하고 짜증이 많은 아이거나, 그렇지 않으면 무언가 편안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럴 때 부모가 함께 예민하게 반응하면 상황이 더 악화된다. 느긋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아이가 불편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해결해 주는 것이 좋다. 방안의 온도(溫度)나 습도(濕度)가 너무 높거나 낮은 것은 아닌지, 배가 고픈 것은 아닌지 등 꼼꼼하게 살펴보자. 한편, 낮에 활동적인 놀이를 많이 시켜 적당히 피로감(疲勞感)을 느끼게 하면 밤에 훨씬 잘 잘 수 있으므로, 생활리듬을 그렇게 유도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 멸치반찬 – 불면증(不眠症)을 완화한다.. 202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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