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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火病)을 기(氣)로 다스린다. 슬픔이 남에게 향할 때 슬픔은 한(恨)이 되고, 한(恨)이 자신의 가슴속에 쌓일 때 한(恨)은 울화(鬱火)로 바뀌어 화병(火病)을 일으킨다.  이처럼 화병(火病)은 감정의 격앙이 정신과 신체 조절 기능에 이상을 일으키는 것이므로, 기(氣)의 조절이 제대로 되지 못해 이루어진 병이라고 할 수 있다.  기(氣)란 생체 에너지원이요, 장기(臟器) 기능의 추진력이며, 질병(疾病)을 막는 저항력(抵抗力)이다.  그래서 화병(火病)일 때는 기력(氣力)이 떨어지고 의욕(意慾)이 저하되며 온몸이 쑤시고 아파온다.  장기(臟器) 기능도 제대로 추진되지 못해 식욕(食慾)이 떨어지고 소화(消化)가 안 되며 숨이 차다.  소변(小便) 역시 좋지 않고, 생리통(生理痛)이나 월경불순(月經不順)이 오며 질병이 잘 올 수도 있다. .. 2024. 6. 21.
기(氣)와 혈(血), 무엇이 부족한지 알아보기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 “기(氣)와 혈(血)은 인체를 구성하는 신비로운 요소”라고 했다. 기(氣)는 각 조직(組織) 및 기관(器官)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생명활동(生命活動)을 충동하는 에너지이며, 질병(疾病)으로부터 인체(人體)를 보호하는 방위력이고, 대사(代謝)를 통괄, 조절하는 에너지이다. 그래서 기(氣)가 부족하면 자양력(滋養力)이 떨어져 전신이 무기력(無氣力)해지고, 피로(疲勞), 권태(倦怠)를 느끼며, 말하기도 싫고, 말을 해도 말에 힘이 없다. 또 호흡(呼吸)이 짧아 숨이 잘 차고, 조금만 움직여도 땀을 비 오듯 흘리며, 소화(消化), 배뇨(排尿), 배변(排便)이 상쾌하지 못하다. 게다가 성기능(性機能)도 떨어지고 항상 머리가 멍하거나 어찔하기도 한다. 한편 혈(血)은 혈액(血液)뿐 아니라 임파.. 2024.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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