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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칼럼

마음은 건강의 주인 - (心者一身之主)

by 예당한의원 2025.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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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노부부가 양쪽 손에 짐을 들고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을 뒤에서 찍은 사진
노부부

 원리원칙에 속하는 진리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다.

 

 성경(聖經)이나 노자(老子), 장자(莊子) 같은 책이 2천년이 지난 오늘 날에도 새롭게 인생을 가르쳐 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무리 새로운 약이나 수술법이 개발되고 색다른 운동법이 유행되더라도 쌀밥에 고깃국이 주식을 이루고 있듯이 어떻게 사는 것이 건강(健康)과 장수(長壽)를 누릴 수 있는 비결인가에 대해서도 세월과 더불어 변하지 않는 원리원칙이 있을 것이다.

 

 이런 뜻에서 우리의 동의보감(東醫寶鑑)이 과학적으로 재발견, 재평가되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 학계의 공통 의견으로 되어 가고 있다.

 

허준이 쓴 동의보감을 하얀 바닥 위에 부채꼴 모양으로 13권, 그 밑에는 12권을 일렬로 포개서 놓아두고 찍은 사진
동의보감

 동의보감(東醫寶鑑)이 그냥 책을 베껴서 만든 책이 아니라 허준(許浚)이라는 명의의 깊은 철학과 넓은 경험이 응축되어 이룩된 책이기 때문에 약 4백년이 지난 오늘날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이나 일본에서조차 가장 중요한 의서(醫書)로 되어 있다.

 

 이런 때에 있어서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담겨져 있는 생명철학(生命哲學)과 건강(健康)의 비결을 찾는다는 것은 뜻깊은 일이다.

 

 오늘날 사람들이 모두 건강(健康)해 보이면서도 실상은 성인병(成人病)의 공포 가운데서 살고 있다.

 

 성인병(成人病)이란 사람이 잘못해서 생기는 병()이라고 하여 인조병(人造病)이라고도 한다.

 

 현대과학이 놀라운 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나 성인병(成人病)에 대해서는 아직도 힘이 모자란다.

 

 이런 때일수록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진리가 빛날 수 있는 것이다.

 

젊은 서양 여성이 운동복을 입고 야외의 잔디밭에서 가부좌 자세를 하고 양쪽 손을 아랫배에 모으고 눈을 감고 명상을 하고 있는 것을 찍은 사진
기공

 ‘心者一身之主라는 말이 있는데, 마음이 우리 몸의 주인이라는 뜻이다.

 

 마음이 건전해야 육체도 건강하게 된다.

 

 육체적 조건에 의하여 마음이 지배되지 않는 상태를 건강(健康)이라고 정의한 사람이 있다.

 

 현대의학에서도 사람의 병()은 약 70%가 마음에 의하여 생긴다고 하였다.

 

 태어난 생명은 자연섭리대로 살면 누구나 다 천명(天命)을 살 수 있다고 하였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천명(天命)120세로 잡고 있다.

 

 우선 우리의 주인이 되는 마음을 튼튼하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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