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황수두권1 식은땀을 많이 흘리면, 검은콩이 좋다. 검은콩을 식초에 담갔다가 먹자. 주체할지 못할 정도로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본인도 번거롭지만 옆에서 보고 있는 사람이 민망스러울 정도일 때도 있다. 저절로 땀이 나는 것을 ‘자한(自汗)’이라고 하고, 체력 쇠약으로 진땀이 흐르는 것을 ‘허한(虛汗)’이라 하며, 잠자는 동안만 옷을 적실 정도로 땀이 나다 잠이 깨면 언제 땀이 났냐는 듯 땀이 싹 가시는 도둑 땀을 ‘도한(盜汗)’이라 한다. 이때 좋은 것이 바로 검은콩이다. 우선 검은콩을 식초에 담가 먹도록 한다. 검은콩을 흑두(黑豆), 오두(烏豆)라고 하는데 이 중에서도 크기가 작은 것이 약콩이다. 이것을 젖은 행주로 잘 닦아 용기에 담아(물론 검은콩이나 용기에는 물기가 없어야 한다.) 식초를 붓는다. 식초는 현미식초가 좋다. 현미식.. 2024. 11.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