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體力)을 강화하는 데는 오과차(五果茶)가 좋다.
지루한 장마와 찌는 더위에 인체의 기력이 많이 소모되고 인체의 기능도 그만큼 저하되었으니 가을에는 체력을 돋우고 정신 자세도 가다듬어야 한다. 성장을 추진하고 인체의 바이탈 에너지를 확산하던 여름이 지나면, 오곡(五穀)과 백과(百果)도 바이탈 에너지의 소모를 억제하고, 씨앗과 과육에 에너지를 축적, 집중시켜 수확을 도모한다. 인체도 가을이면 바이탈 에너지의 소모를 억제하고 이 에너지를 체내에 축적, 수렴시키고자 한다. 이를 한의학(韓醫學)에서는 억제(抑制)작용, 수렴(收斂)작용이라고 하는데, 이 두 작용이 가을철 인체 생리의 특징이다. 한편 가을철 기후의 특징은 봄처럼 바람이 많지 않고, 여름처럼 덥지도 않고, 겨울처럼 춥지도 않지만 매우 건조한 편이다. 바람의 봄, 더운 여름, 건조한 가을, ..
2025. 2. 3.
가을에 맞는 건강 약차
가을철 기후의 특징은 봄처럼 바람이 많지 않고, 여름처럼 덥지도 않고, 겨울처럼 춥지도 않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춘풍(春風), 하서(夏暑), 동한(冬寒)처럼 추조(秋燥)의 기후적 특징은 우주(宇宙)의 건강한 기능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이 기후의 특징이 변전(變轉)되었을 때, 예를 들면 한겨울에 이상 난동을 보이거나, 한여름에 이상 한냉(寒冷)을 보이는 것 등 우주(宇宙)가 비정상적인 현상을 보이게 되면 인체의 생리(生理) 기능까지도 혼란에 빠져서 질병(疾病)을 일으키게 된다. 마찬가지로 추조(秋燥)가 가을의 정상적인 기후 특징이라고 하였지만, 만일 서늘함이 지나쳐 싸늘해진다면 인체는 양조(凉燥) 증상에 빠지게 되어 두통(頭痛), 오한(惡寒), 기침 등이 나타나게 되며, 만일 오랜 가뭄으로 비가 ..
2025.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