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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초강목4

복령(茯苓) 장복하면 홍안(紅顔) 소년 같아져 한방(韓方) 처방에서 가장 흔히 사용되는 약재(藥材)를 제일 사용빈도가 큰 것부터 나열하면, 감초(甘草), 당귀(當歸), 복령(茯苓), 진피(陳皮), 인삼(人蔘)의 순서라고 한다. 역시 감초(甘草)는 ‘약방(藥房)의 감초(甘草)’임이 틀림없어 거의 어느 처방에나 대개 들어있게 마련인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감초(甘草)는 이렇다 할 약효(藥效)는 없고 다만 맛이 달기 때문에 탕약(湯藥)의 맛을 좋게 해주기 위한 교미제(矯味劑)로 사용하는 것이려니 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왔다. 그러나 요즘 알려진 바에 의하면 글리시리진(glycyrrhizin)이라는 주성분이 부신피질(副腎皮質) 호르몬 비슷한 작용을 하며 때문에 스트레스(stress) 해소와도 관계가 있다는 학설이 나돌기 시작하면서부터 만능약(萬能.. 2025. 12. 15.
남성 스태미나(stamina)의 상징 미꾸라지 가을의 스태미나(stamina) 식품으로 가을 물고기를 소개한다. ‘추어(鰍魚)’가 바로 그것이다. “추어(鰍魚) : 미꾸라지, 성(性)이 온(溫)하고, 미감(味甘), 무독(無毒)하다. 보중지설(補中止泄)하며, 일명 추어(鰌魚)라고도 한다.” 이렇게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나와 있는 미꾸라지는 말 안 해도 얼큰한 추어탕(鰍魚湯)으로 식도락가(食道樂家)들에게는 유명한 식품이다. 성(性)이 온(溫)하다는 것은, 한방(韓方)에서 약성(藥性)이 차가운 것, 더운 것 등으로 나누는데, 여러 가지 복잡한 이론도 있지만 우선 먹어서 몸을 훈훈하게 덥히는 것이라고 생각해 두어도 무방하다. 보중(補中)이란 가슴과 배꼽 사이를 보(補)한다는 뜻으로, 위장(胃腸)에 좋다는 것으로 해석하면 너무 유머러스하다고 할까? .. 2025. 12. 14.
금슬(琴瑟)을 좋게 하는 원앙환(鴛鴦丸)이라는 명약이 있다. 원앙환(鴛鴦丸)이라는 처방은 사상자(蛇床子), 파고지(破古紙), 육종용(肉蓯蓉)을 같은 비율로 섞어 가루 내어 꿀로 반죽하여 청심환(淸心丸) 크기로 알을 빚어 술로 하루 한두 차례 복용하는 처방이다.  중국 한(漢)나라 때 성제(成帝)라는 황제가 밤마다 운우지정(雲雨之情)에 빠지다가 그 황홀감에 지쳐 복상사(腹上死)했다는 처방인 ‘신솔교’라는 처방을 더 강화하여 만든 것이 원앙환(鴛鴦丸)이다.  원앙(鴛鴦)처럼 금슬(琴瑟)이 좋아져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조루(早漏)에 좋고 정액(精液)의 양이 한두 방울에 불과하거나 정액(精液)이 멀건 상태를 다스려서 희열(喜悅)의 감격을 느끼게 해 주는 처방이다.  남성의 귀두(龜頭)가 차디차고 고환(睾丸) 밑이 축축하고,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새큰하며, .. 2025. 1. 7.
두충(杜冲) 두충(杜冲)의 원산지는 중국(中國)이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 의하면 옛날에 성이 두(杜)씨이고 이름이 중(仲)이라는 사람이 이 나무의 껍질과 잎을 차로 달여 먹고 도(道)를 통했다고 해서 그 사람의 성과 이름을 따 나무의 이름을 두중(杜仲)이라고 붙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 한의계에서는 옛날부터 전량을 수입하여 사용해 왔는데, 국내의 서울 홍릉 수목원에 처음 심었던 나무가 씨를 퍼뜨린 것이 이제는 전국에서 재배되어 충분히 자급자족되므로 비교적 싼값에 일반에게 보급되고 있는 것은 매우 다행한 일이다. 두충(杜冲)은 당두충, 원두충 등으로도 불리는데 나무껍질이 정품이다. 잎이나 잔가지도 약효가 없는 것은 아니나, 대개 잎 종류는 성질이 가벼워 피부에는 잘 가나 근육 내의 힘줄이나 골격 조직 깊숙한 곳.. 2023.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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