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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2

음식(飮食)은 담백해야 몸이 상쾌하다. - 五味過傷 자극성(刺戟性)이 너무 강한 음식(飮食)을 많이 먹으면 위장(胃腸)이 손상되고 소화(消化)기능이 나빠져서 원기(元氣)를 잃게 되기 쉽다. 또 흔히 한약제(韓藥劑)는 합성약품과 달라서 모두 자연물이기 때문에 부작용(副作用)이 적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잘못 먹으면 역시 몸에 해롭다. ‘凡食物中忌食 大鹹 大辛 蒜韮五辣 醋 大料物 薑桂之類 皆傷元氣 藥中澤瀉 茯苓 猪苓 燈心 琥珀 通草 木通 滑石之類皆瀉陽氣 勿服之’ 음식(飮食) 중에서 삼가야 할 것은 너무 짠 것, 너무 매운 것, 마늘, 부추, 자극성 식품, 식초(食醋), 팔각회향(八角茴香), 생강(生薑), 계피(桂皮) 등은 지나치면 모두 원기(元氣)를 상하게 한다. 약(藥) 중에서는 택사(澤瀉), 복령(茯苓), 저령(猪苓), 등심(燈心), 호박(琥珀), 통초.. 2025. 6. 5.
약맛과 약효 달고, 짜고, 시고, 맵고, 쓴맛이 제각기 성질이 있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것을 참고로 알아 두면 좋겠다. 매실(梅實)이나 모과(木瓜)처럼 새콤한 것을 먹으면, 몸이 움츠려지면서 군침이 돈다. 연탄가스 중독으로 어지러울 때, 식초 냄새를 맡게 하거나, 조금 먹이는 것도 이런 톡 쏘는 자극성을 이용한 것이다. 음식에 초를 치면 잠시 빳빳해지는 것도 이와 같다. 그러나 역시 신맛은 오그라뜨려서 빳빳하게 하므로, 가령 식초를 장복하면 처음에는 개운한 것 같으나, 계속하면 혈액순환(血液循環)이 오히려 수축(收縮)될 수도 있다. 설탕, 굴, 감초(甘草), 대추(大棗), 용안육(龍眼肉)은 달다. 단 맛은 누그러뜨린다. 긴장(緊張)을 풀어준다. 그러므로 바짝 마른 경우, 긴장되어 있는 경우에 촉촉이 적시.. 2023.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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