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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증요법3

병(病)의 근본(根本)과 발단(發端)을 알아야 응급치료(應急治療)도 가능하다. - 萬擧萬當 표본(標本)이라고 하면 ‘표본실의 청개구리’라는 단편소설(短篇小說)의 경우처럼 동물, 식물 등의 실물 견본을 뜻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물의 근본(本)과 말단(標)을 뜻하기도 한다. 병(病)에도 근본(根本)과 말단(末端)이 있어 말단(末端)에 나타난 증상에 따라서 치료(治療)하는 것을 대증요법(對症療法)이라고 하고, 병(病)의 근본(根本)을 다스리는 것을 원인요법(原因療法)이라고 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이다. 물론 근본(根本)을 다스리는 원인요법(原因療法)이 바람직하나 때로는 증상(症狀)을 다스리는 대증요법(對症療法)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화재가 발생하여 집이 타고 있을 경우에는 우선 급한 대로 물을 뿌려 꺼야지 어느 세월에 불난 원인을 따지고 있겠는가? 그래서 사람의 병(病)이라는 것이 .. 2025. 10. 10.
양생법(養生法)과 병(病)을 공격하는 법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 治病先去根 병(病)의 원인을 가려내어 뿌리를 뽑는 것이 무엇보다도 먼저 필요하지 무턱대고 보약(補藥)이나 식보(食補)를 하는 것이 원칙이 아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병(病)이 생겼다 하면 보양탕(補陽湯)이나 보신탕(補身湯)이다 하여 우선 보(補)해주는 것을 서두르는 습성이 있다. 화학요법제(化學療法劑)인 특효약(特效藥)이 개발되어 지금은 폐결핵(肺結核) 고치는 것이 문제가 없는 시대인데도 옛날식으로 보(補)하는 것을 서두르다가 고칠 병(病)을 못 고치고 불행하게 되는 사람이 많은 것은 한심한 일이다. ‘治病先去根 : 治病之法 先去病根 然後可用收澁 若澣衣然先去垢膩然後 可加粉鈽也 養生與攻痾 本自不同 今人以補劑療病宜乎 不効也’ 병(病)을 고치는 데는 먼저 뿌리를 뽑아야 한다. : 치병지법(治病之法)은 먼저 병근(病.. 2025. 6. 29.
마음이 응어리져서 불통(不通)이면 가슴이 아프다. - 通則不痛 신경통(神經痛)이나 류머티즘(Rheumatism)처럼 골칫거리가 없다. 현대의학으로서도 원인이 분명치 않아 치료법도 그때그때 통증(痛症)을 멈추게 해 주는 대증요법(對症療法)이 주로 되어 있다. 통증(痛症)은 아픈 본인의 고통(苦痛)은 말할 나위도 없고, 아스피린(aspirin)이나 기껏해야 다른 진통제(鎭痛劑)로 치료를 할 수 밖에 없는 의사(醫師)들의 입장도 고통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通則不痛 不通則痛’ 막힌 것을 통(通)하게 하여 주면 아픈 것이 없어지며, 막혀서 불통(不通)이 되면 통증(痛症)이 생긴다. 통(通)과 통(痛)이 모드 음이 ‘통’으로 되어 있어, ‘통(通)하지 않으면 통증(痛症)이 생기고, 통(通)해주면 통증(痛症)이 없어진다.’는 표현은 멋진 표현인 동시에 그렇게도 통증(.. 2025.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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