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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국지황탕2

구기자(枸杞子)는 하늘의 정기(精氣)와 땅의 골수(骨髓)를 몽땅 갖고 있다. 일본 에도 시대의 일이다.  90세가 넘은 노인이 너무나 꼿꼿하고 강건(强健)하게 장수(長壽)하기에 그 비결을 알아보았더니 노인이 매일 마시는 집 뜰의 우물 밑에서 구기자(枸杞子)나무 뿌리가 뻗어 있더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노인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구기자(枸杞子) 뿌리에서 우러나온 구기자(枸杞子)의 정수를 마시게 되어 그토록 건강(健康)하게 장수(長壽)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  중국에도 이와 비슷한 얘기가 있다.  한 장수(長壽)하는 노인이 먹고 있는 음식을 유심히 살펴보니까 끔찍하게도 이 노인은 삶은 강아지와 삶은 갓난아기를 먹더라는 것이다.  놀라서 눈을 더 크게 뜨고 잘 살펴보니 삶은 강아지는 다름 아닌 구기자(枸杞子) 뿌리요, 삶은 갓난아기는 인삼(人蔘)이었다는 것이다.  결국 이 노인의 장수.. 2025. 2. 17.
병든 간(肝)을 회복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간질환(肝疾患) 가운데 ‘간풍(肝風)’이라는 병증이 있다.  쉽게 말해 간(肝)이 바람 맞은 것을 말하는데, 갑자기 쓰러져 중풍(中風) 증상을 보이거나 두통(頭痛) 및 손발의 마비(痲痺), 경련(痙攣) 등의 증상을 보인다.  그리고 열(熱)이 심하면 뇌막염(腦膜炎) 증상을 보이기까지 해서 위급을 요한다.  우리 몸의 혈액(血液)은 심장(心臟)이 펌프질해서 전신을 돌고 간장(肝臟)이 이를 간직한다.  만일 간장(肝臟)이 혈액(血液)을 충분히 저장하지 못해 혈허(血虛)해지면 이때에도 ‘풍(風)’을 일으키게 된다.  그러면 어지럼, 시력감퇴(視力減退), 손발 경련(痙攣)이나 마비(痲痺) 등의 증상을 보이며, 안색(顔色)이 핏기가 없거나 누렇게 들뜬다.  손톱도 핏기 없이 거칠거칠하고, 혀는 담백색을 띠며, 설.. 2024.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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