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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음인(太陰人)

땅콩, 무 - 태음인(太陰人)에게 맞는 음식

by 예당한의원 2023.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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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 간()기능 강화에 좋다.

그릇에 가득 감긴 땅콩과 바구니에 가득 담긴 땅콩 사진 - 태음인(太陰人)에게 맞는 음식
땅콩

 땅콩에 들어있는 레시틴은 간장(肝臟) 기능을 강화하고, 혈액순환(血液循環)을 원활하게 한다.
 
 술을 먹은 다음 날 숙취에 시달릴 때, 땅콩을 먹으면 몸의 상태가 한결 좋아진다.
 
 따라서 간(肝) 기능이 좋은 체질인데도 오히려 후천적으로 간(肝) 기능이 약해질 우려가 있으며, 폭음하는 경향이 있는 태음인(太陰人)에게 땅콩이 좋다.
 
 땅콩을 일명 ‘만세과(萬歲果)’라고 한다.
 
 대단한 영양식품으로 장수 식품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땅콩의 지방은 콩의 3배, 비타민-B12는 12.6배에 이르며, 리신, 레시틴, 비타민-B1, B2, E 등도 많아 노화(老化)를 방지하며, 적혈구를 증식시켜 철분의 흡수를 향상시키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며,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호흡기 기능을 강화한다.
 
 또 땅콩은 만성 기침에 약으로 쓸 수 있다.
 
 날 것 300g을 껍질을 벗기고 짓이겨 약탕관에 넣고 물 1사발로 달이면 기름이 뜨는데, 이 기름을 떠낸 뒤 설탕을 조금 넣고 계속 달여 한 공기 가량으로 줄면서 우유처럼 되면 잠자리에 들기 전에 반 공기를 마시고, 새벽에 일어나 남은 반 공기를 마신다.
 
 땅콩을 홍의환(紅衣丸)이라고도 하는데, 붉은 껍질에 싸여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 껍질에는 조혈(造血) 기능이 있다.
 
 따라서 땅콩은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딱딱하게 굳은 것은 기름기가 산화되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무 - 고혈압(高血壓), 뇌출혈(腦出血) 예방에 무가 좋다.

바닥에 무 잎파리를 다 잘라낸 무를 가득 쌓아 놓은 사진 - 태음인(太陰人)에게 맞는 음식

 호흡기(呼吸器)가 약해 기침, 가래가 많고, 고혈압(高血壓)이나 뇌졸중(腦卒中) 위험이 높으며, 변비(便祕)가 되면 건강에 안 좋은 체질인 태음인(太陰人)에게는 무가 좋다.
 
 한편 무잎은 몸의 여러 가지 기능을 조절하고, 배변을 부드럽게 하며, 세포에 활력을 주는 작용도 뛰어나므로 무잎도 태음인(太陰人)에게 좋다.
 
 무에는 디아스타제가 함유되어 있어, 소화(消化)를 촉진시키고, 식물성 섬유가 있어 장(腸) 내의 노폐물을 청소해 준다.
 
 또 가래를 제거하고, 고혈압(高血壓), 뇌출혈(腦出血) 등을 예방하고, 변통(便通)이 원활해지고, 혈액(血液)이 깨끗해져 세포가 탄력을 얻게 된다.
 
 무의 껍질에 소화효소와 비타민-C가 많으므로 무는 껍질째 요리하는 것이 좋다.
 
 무즙을 낼 때 급하게 갈면 매워지고, 천천히 갈면 단맛이 많아지니, 천천히 갈아서 즙을 내도록 한다.
 
 또 무는 잘게 자를수록 약효가 높으므로 작게 썰거나, 채 썰거나, 즙을 내어 먹는 것이 좋다.
 
 몸이 찬 사람은 생즙보다 무떡이 좋다.
 
 늘 소화가 안 되어 뭔가 얹힌 듯한 느낌이 들거나, 속 쓰린 증세가 나타나는 사람이라면 무를 채 썰어 찹쌀가루와 섞어서 무떡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무는 상처에 바르는 약으로도 쓰인다.
 
 편도선(扁桃腺)과 충치(蟲齒), 타박상(打撲傷) 등에 무를 갈아 바르면 통증이 가라앉는데 도움이 된다.
 
 아기가 코가 막혀 칭얼거릴 때는 액즙 주입기로 무즙을 코에 몇 방울 넣어주면 막혔던 코가 시원하게 뚫린다.
 
 무는 보통 겨울에 썰어 말리지만, 신맛이 강한 여름 무를 썰어 강렬한 햇볕에 말리면 철분, 비타민-B1, B2, 칼슘 같은 성분이 크게 늘어나는데, 특히 철분은 시금치보다 많아질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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