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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음인(太陰人)

도라지(桔梗), 갈치 - 태음인(太陰人)에게 맞는 음식

by 예당한의원 2023.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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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桔梗) - 천식(喘息)이나 기관지염(氣管支炎)에 도라지를 달여 먹으면 좋다.

바닥에 도라지를 잘 씻어 말린 후에 잘게 잘라 놓은 사진 - 태음인(太陰人)에게 맞는 음식
도라지

 천식(喘息)이나 기관지염(氣管支炎), 편도선염(扁桃腺炎), 감기(感氣)에 잘 걸리는 사람, 또는 가래에 시달리는 사람 또는 늘 담배를 많이 피워 폐기능이 약해졌거나 폐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아주 효과가 좋은 식품이다.

 

 도라지 뿌리를 하루에 3~10g씩 달여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술을 많이 마셔 어지럽고 속이 쓰릴 때는 도라지와 칡뿌리를 37.5g씩 삶아 낸 물에 꿀을 타서 마시면 속이 풀리고 술독도 없앨 수 있다.

 

 또 갑자기 오한(惡寒)이 느껴지거나 더위를 먹었을 때는 말린 도라지, 진피(陳皮) 20g씩에 생강(生薑) 세 쪽을 넣은 뒤, 물 두 대접을 붓고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 하루 서너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도라지를 약으로 끓여 먹을 때 거품 같은 것이 생기면 걷어 내야 한다.

 

 또 도라지만 끓여 먹으면 약효가 너무 강해서 구토(嘔吐)를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감초(甘草)를 조금 섞는 것이 좋다.

 

 

갈치 - 간()기능 저하에 갈치가 좋다.

바다에서 잡은 갈치를 내장을 빼고 시장에서 팔기 위해 쌓아 놓은 사진 - 태음인(太陰人)에게 맞는 음식
갈치

 갈치는 맛이 달고 성질은 따뜻하며, 오장(五臟)에 작용하므로 기혈을 보충해 주는데, 특히 간()을 보양하고 건조한 피부에 윤기를 준다.

 

 따라서 열성체질(熱性體質)보다는 음성체질(陰性體質)에 좋으며, 특히 간대폐소(肝大肺小)로 간 기능은 좋지만, 역설적으로 오히려 간 기능이 후천적으로 약해질 수 있는 태음인(太陰人)에게 좋다.

 

 갈치는 맛이 산뜻하여 입맛을 돌게 하고, 자궁근종(子宮筋腫) 같은 응어리를 푸는 작용이 있으며, 생리 트러블을 개선한다.

 

 껍질에 콜라겐이나 엘라스틴 성분이 있으므로 껍질째 먹되, 비늘을 잘 처리해야 한다.

 

 비늘에는 유기염료인 구아닌 성분이 침착되어 있는데, 구아닌을 잘 처리하지 않고 먹으면 복통(腹痛)과 두드러기가 일어날 수 있다.

 

 갈치는 여름철에 알을 낳고는 늦가을까지 먹이를 맘껏 먹다가 초겨울이 되면 겨울을 나기 위해 남쪽으로 옮긴다.

 

 그러므로 가을철에 제일 맛이 좋아 가을갈치라고 한다.

 

 갈치는 부위에 따라 영양소가 많기도 하고 적기도 하니 되도록 여러 부위를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예쁜 접시 위에 잘 구워 놓은 갈치를 토막내어 올려놓은 사진 - 태음인(太陰人)에게 맞는 음식
갈치구이

 갈치를 구워 먹으면 입맛이 좋아진다.

 

 그렇지만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한다.

 

 또 부스럼이나 피부병이 있을 때 먹으면 병세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

 

 갈치는 잡자마자 손으로 배를 훑어 낚시에 걸려 있는 미끼를 토해 내게 해야 한다.

 

 만일 미끼를 그대로 두면 반나절을 넘기지 못하고 부패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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