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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음식

배탈(腹痛, Abdominal pain)이 잘 난다.

by 예당한의원 2023.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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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

 배탈이 나는 원인은 여러 가지이다.

 

 상하거나 좋지 않은 음식을 먹어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복통(腹痛)이나 설사(泄瀉)를 일으킬 수도 있고, 체질(體質)적으로 배탈이 쉽게 나는 아이들도 있다.

 

 아이가 복통(腹痛)을 호소하면, 우선 변()의 색깔과 상태를 체크한다.

 

 설사(泄瀉)를 하지 않는지, 냄새가 여느 때와 다르지는 않는지를 잘 살펴보아 아이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원인이라면 상태를 보아가며 치료(治療)를 해야 한다.

 

 그런데 조금만 찬 음식을 먹어도 배탈을 일으키거나, 식사 양도 많지 않은데 소화(消化)가 되지 않아 배가 자주 아프다고 호소하는 아이들에게는 평소에도 위()와 장()의 기능을 강화하고, 소화(消化)가 잘 되며, 정장(整腸) 작용이 있는 음식들을 자주 먹이는 것이 좋다.

 

 

미나리 수프 ()하고 설사(泄瀉)할 때 먹인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미나리를 잘 세척하여 건조시킨 후에 한다발 모아서 끈으로 묶어서 하얀 바닥 위에 놓아두고 찍은 사진
미나리

 미나리는 이뇨(利尿)작용과 해독(解毒)작용을 하므로, 소변(小便)을 잘 나오게 하고, 뱃속을 편하게 해준다.

 

 소화력(消化力)이 약해 걸핏하면 설사(泄瀉)를 하고, 잘 토()하는 아이들은 영양상태가 나빠 발육(發育)이 잘 되지를 않으며, 얼굴색도 좋지 않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미나리를 고아 만든 수프를 먹이면 효과가 있다.

 

 단, 미나리는 혈액순환(血液循環)을 빠르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알레르기 체질인 아이에게는 먹이지 않는 편이 좋다.

 

 미나리 5줄기를 뿌리째 씻어 2~3길이로 잘라 2컵의 물을 붓고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 체에 걸러 즙만 받는다.

 

 

찹쌀 중탕 몸을 차게 해서 배가 아플 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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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

 찹쌀은 녹말 외에 질이 좋은 단백질을 가지고 있으며, 소화(消化)가 잘 돼 소화기(消化器)가 약한 노약자나 환자들의 죽을 끓일 때 많이 사용된다.

 

 아이들이 찬 것을 많이 먹어 속이 냉해졌거나, 몸을 차게 해서 배가 아플 때 찹쌀 중탕이 좋다.

 

 찹쌀 1큰 술에 말린 생강(生薑) 3g을 섞어서 물을 부은 후 중탕을 하여 푹 익혀 조금씩 먹이면 된다.

 

 

매실장아찌 세균성 설사(泄瀉)에 효과가 있다.

야생의 매실나무에서 채취를 한 열매인 매실을 잘 세척을 해서 절여서 장아찌를 만든 것을 파란색 바닥위에 동그란 사기그릇을 놓고 그 속에 야채와 함께 매실장아찌를 6개 놓아 두고 찍은 사진
매실장아찌

 매실(梅實)에 들어 있는 유기산은 당질의 대사를 촉진하고 위장(胃腸)작용을 활발하게 해 식욕(食慾)을 돋우며 변비(便祕), 설사(泄瀉)에도 도움이 된다.

 

 매실(梅實)의 또 하나 중요한 특징은 살균(殺菌), 해독(解毒)작용이 강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만성적인 설사(泄瀉)를 비롯해서 세균성 설사(泄瀉), 음식(飮食)이나 약물(藥物)에 의한 중독(中毒) 등에 아주 좋다.

 

 풋매실에 소금을 뿌려 하루 재운 후 매실(梅實)이 절여지면 체에 받쳐 소금물을 빼고 서늘한 곳에서 1주일 정도 말린다.

 

 이것을 다시 소금물을 부어 1개월 정도 두는데, 이때 차조기 잎을 함께 켜켜이 깔면 더 좋다.

 

 

부추죽 소화기관(消化器官)을 활성화한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부추의 잎을 잘 세척을 해서 잡질을 제거한 후에 하얀 바닥 위의 네모난 나무 칼도마 위에 수북하게 쌓아 두고 찍은 사진
부추

 부추에는 비타민-A, B1, B2, C와 카로틴이 들어 있고, 철분도 다른 채소에 비해 많은 편이라, 혈액(血液)을 정상화하며 세포(細胞)에 활력을 주기 때문에 몸이 따뜻해지면서 설사(泄瀉)가 멎는다.

 

 정구지, 구체 등으로 불리는 부추는 양기(陽氣)를 일으키는 최음 효과가 뚜렷하다고 하여 기양초(起陽草)’라고도 한다.

 

 이 말은 부추가 그만큼 양기(陽氣) 회복에 좋다는 뜻이며, 설사(泄瀉)나 병()을 앓은 후 체력(體力)이 떨어지고 기운(氣運)이 없을 때 몸을 활성화시켜 주는데 뚜렷한 효과가 있다는 말이다.

 

 

밤암죽 심한 설사(泄瀉) 뒤 회복기에 좋다.

야생의 밤나무에서 수집을 한, 알밤을 바닥에 수북하게 쌓아 놓고, 맨 위에는 가시가 많은 밤송이를 반쯤 잘라서 속에 알밤이 보이게 한 상태로 놓아두고 찍은 사진

 밤에는 소화(消化)가 잘 되는 당질 뿐만 아니라,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B1, C가 다량 함유돼, 예로부터 아이들의 이유식(離乳食) 재료나 환자들의 영양식(營養食) 재료로 사용되어 왔다.

 

 밤이 노란색을 띠는 것은 카로티노이드라는 색소 때문인데, 이것이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바뀌어지는 특성이 있다.

 

 이 비타민-A는 각 기관의 상피세포를 튼튼하게 해주므로, 박테리아의 침입을 막고 소화기관(消化器官)에 활력을 준다.

 

 심한 설사(泄瀉) 뒤 회복기에 있는 아이들의 영양식으로 밤암죽이 좋다.

 

 

은행달걀찜 어린이 설사(泄瀉)에 잘 듣는다.

야생의 은행나무에서 채취를 한 은행나무의 열매인 은행을 껍질을 까서 잘 세척을 한 후에, 나무 도마 위에 가지런히 놓고, 그 옆에 바닥에도 은행을 흩어놓고 위에서 찍은 사진
은행

 은행(銀杏)은 어린이 설사(泄瀉)에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다.

 

 은행(銀杏) 20~30개를 잘 볶아서 분마기에 넣고 곱게 다진다.

 

 달걀 껍질에 작은 구멍을 뚫어 흰자와 노른자를 모두 꺼낸 다음 이 구멍으로 찧은 은행(銀杏)을 넣어 알루미늄 호일로 구멍을 막고 쪄서 먹으면 대단한 효과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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