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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음식

기관지(氣管支, Bronchus)가 약하다.

by 예당한의원 2023.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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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를 투영하여, 기관지와 폐를 빨갛게, 그리고 상체의 뼈를 하얗게 이미지화한 그림 (human-internal-organ-with-lungs)
기관지와 폐

 기관지(氣管支)가 약한 아이들은 조금만 건조하거나 추운 공기를 만나면, 기침을 하고, 감기에도 쉽게 걸리며, 잘 낫지 않는다.

 

 특히 기침감기에 잘 걸리는데, 쉽게 가라앉지 않고 오래가거나, 발열(發熱), 구토(嘔吐), 경련(痙攣), 관절통(關節痛), 근육통(筋肉痛) 등의 증세로 발전하는가 하면, 더 심하게는 천식(喘息), 폐렴(肺炎), 소아결핵(小兒結核), 백일해(百日咳) 등의 병 증세로 악화되기도 한다.

 

 이처럼 기관지(氣管支)가 약해 평소에도 잔기침을 자주 하며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라면, 기관지(氣管支)를 튼튼하게 하기 위한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에도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하고, 온도차가 너무 심하게 나거나 건조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혈액순환(血液循環)이 잘 되도록 마른 수건으로 피부를 잘 문질러 준다던지, 기관지(氣管支)를 강화할 수 있는 생즙이나 음식을 만들어 두었다가 먹이도록 한다.

 

 

도라지 잡채 기침과 가래를 멎게 한다.

야생의 도라지 나무의 뿌리인 길경을 채취하여 잘 세척을 한 후에 건조하여 편으로 잘게 썰어서 하얀 바닥 위에 수북하게 쌓아 놓은 사진
도라지(길경)

 사포닌이 주성분인 도라지는 기관지(氣管支) 특효 식품으로 첫손에 꼽힐 만큼 호흡기(呼吸器)에 좋은 식품이다.

 

 도라지에는 기침과 가래를 멎게 해주는 성분이 있어, 심한 기침이나 인후통(咽喉痛), 편도선염(扁桃腺炎) 등에 잘 듣는다.

 

 말린 도라지를 율무(薏苡仁)나 생강(生薑) 말린 것과 함께 차처럼 끓여 마셔도 되고, 생채(生菜)나 숙채(熟菜)로 또는 도라지 잡채(雜菜)를 만들어 먹어도 호흡기(呼吸器)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

 

 

, 생강꿀즙 기관지(氣管支)를 강화해 준다.

야생의 배나무에서 채취를 한 배 열매를 잘 세척해고 건조를 한 후에 하얀 종이 위에 3개를 나란히 놓고 찍은 사진

 다량의 수분 외에 당질, 유기산, 비타민 등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배는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내리며, 감기를 다스리고, 편도선염(扁桃腺炎)으로 목이 아픈 것을 풀어주는 등 호흡기(呼吸器)를 강화해 준다.

 

 배는 특히 시원하고 단맛이 있어, 기침이나 가래로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하는 아이들에게 특히 좋다.

 

 배 1개를 깨끗이 씻어서 정도 되는 윗부분을 도려낸 후 속을 숟가락으로 긁어낸 다음, 3큰술을 넣고 배의 윗 뚜껑을 덮은 다음 찜통에 쪄, 그 즙만 짜서 마시게 한다.

 

 이런 과정이 번거롭다면 배를 곱게 갈아 즙을 낸 다음 꿀을 섞어 먹여도 된다.

 

 

살구씨 숨이 가쁘고 가래가 끓을 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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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 살구씨, 살구차

 동의보감에 의하면 살구씨는 기침이 붇받쳐서 호흡곤란을 일으키게 될 때, 숨이 가쁘고 가래가 끓을 때 사용되는데, 이것이 진해거담제의 역할을 한다.’고 했다.

 

 살구씨의 기름을 빼면 그 속에 아미그달린이라고 하는 성분이 나오게 되는데, 그것이 어떤 효소의 작용에 의해 변화하여 천식에 좋은 효과를 낸다고 알려져 있다.

 

 살구씨 기름을 내서, 티스푼으로 하나씩 하루에 3번 먹인다면, 기침을 내리는데 도움이 된다.

 

 

모과(木瓜)설탕조림 천식(喘息) 발작을 예방한다.

야생의 모과나무에서 채취를 한 모과열매를 잘 세척을 하여 건조한 후에 하얀 바닥 위에 동그란 그릇을 놓고, 그 속에 모과 10개 정도를 담아 놓은 사진
모과

 모과(木瓜)는 기관지(氣管支)를 튼튼하게 해 줄 뿐 아니라, 피로회복(疲勞回復)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으므로, 체력이 약하고, 조금만 피곤하면 감기에 걸리고, 천식(喘息) 발작을 일으키는 아이에게는 예방 겸 치료제로 좋은 식품이다.

 

 모과(木瓜)를 씨를 도려내고 얇게 저미듯 썰어 황설탕에 재워두었다가 한두 조각씩 먹이거나, 한두 달 지나 즙이 우러나면 건더기와 함께 뜨거운 물에 타서 수시로 먹여도 된다.

 

 

감잎차 감기로 인한 기침을 내린다.

야생의 감나무에서 채취를 한 감잎을 잘 세척해서 끓인 감잎차를 투명한 찻잔에 가득 담아 놓고, 그 뒤에는 감잎을 놓았고, 그 옆에 꿀이 가득 든 꿀통이 있고 그 가운데는 꿀을 뜨는 나무 도구가 있는 사진
감잎차

 감기로 기침이 날 때는 딸기나 감귤류 같이 비타민-C가 듬뿍 든 과실을 많이 먹는 것이 좋은데, 감잎에는 비타민-C가 놀랄 만큼 많이 들어 있다.

 

 5월에 나는 어린잎에는 비타민-C100g중에 500이나 들어 있고, 다 자란 잎에는 200이 들어 있는데, 이것은 딸기나 사과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또 감잎 속의 비타민-C는 비교적 열에 강한 편이어서, 쉽게 파괴되지 않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감잎차 2.5g에 끓인 물 4컵 정도를 붓고 우려내어 마시면, 감기로 인한 기침에 좋다.

 

 

대추(大棗)당근즙 백일해(百日咳)를 다스려준다.

왼쪽은 대추를 가득 담은 둥근컵을 쓰러뜨려서 대추가 바닥에 흩어진 사진이고, 오른쪽은 당근을 깨끗이 씻어서 3개를 바닥에 놓았고 그 왼쪽으로는 3개의 동그란 그릇에 각각, 당근을 채를 썰어 놓은 것, 당근을 동그랗게 자른 것, 당근을 길게 잘라 놓은 것을 담고 있는 사진
대추, 당근

 대추(大棗)와 당근은 둘 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보()하는 성질을 가진 식품이다.

 

 당근은 허약체질인 아이들이 계속 먹을 경우,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되며, 말린 대추(大棗)는 신경(神經)을 안정시키고, ()와 기관지(氣管支)를 도와 기침을 멎게 하고, 목이 건조한 것을 풀어준다.

 

 아이들이 경련성 기침을 오래 하는 백일해(百日咳)에는 대추(大棗)와 당근을 넣어서 달인 즙을 마시게 한다.

 

 당근 120g(작은 것 1)과 대추(大棗) 10개에 약 2컵 반의 물을 부어 달여 물이 정도가 될 만큼 줄면, 즙만 따라서 따뜻하게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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