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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음식

치질(痔疾, Hemorrhoid)

by 예당한의원 2023.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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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항문(肛門)에는 미세한 혈관(血管)이 수없이 많은데, 이 항문(肛門) 혈관(血管)이 압력을 받아 혹이 돌출되고 출혈(出血)이 되는 것이 치핵(痔核)’이며, 항문(肛門) 주위 조직이 찢어지는 것을 치열(痔裂)’, 항문(肛門) 주위가 세균에 감염되어 고름이 생기는 상태를 항문주위 농양(膿瘍)’이라고 한다.

 

 항문주위 농양이 피부(皮膚)를 뚫고 밖으로 나가거나 고름관이 남은 상태를 치루(痔瘻)’라고 한다.

 

 흔히 항문(肛門) 질환을 통칭해 치질(痔疾)이라고 하지만, 엄격히 말해 치질(痔疾)치핵(痔核)’을 가리킨다.

 

 항문(肛門)에 치핵(痔核)이 생기면, 앉아 있기 불편할 뿐만 아니라 오래 걸으면 불쾌해지고 변()을 볼 때마다 치핵(痔核)이 밀려나거나 출혈(出血)이 되어 여간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다.

 

 치료는 수술 또는 약물요법, 레이저 요법 등이 행해지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습관을 갖는 것이다.

 

 항상 규칙적으로 화장실에 가고 음식물 섭취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쑥 찜질 출혈(出血)에 약효를 낸다.

들에서 채취를 한 싱싱한 초록색의 쑥 잎을 깨끗이 세척을 해서 바닥에 수북하게 쌓아 놓은 사진

 치질(痔疾)이 있을 때 딱딱하게 굳은 변()이 나오면, 항문(肛門)이 상처를 입어서 출혈(出血)이 더욱 심해진다.

 

 이럴 때 피를 멎게 하는 데도 쑥이 효과적이다.

 

 쑥은 주로 복통(腹痛), 토사(吐瀉)에 이용될 뿐 아니라, 지혈제(止血劑)로도 쓰인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쑥을 갈아서 환부(患部)에 바르기만 하면 된다.

 

 쑥을 진하게 달여서 거즈에 묻혀 적셔 주어도 좋다.

 

 

모란꽃 끓인 물 치질(痔疾)을 낫게 한다.

모란 나무의 가지에 활짝 핀 붉은 모란꽃 사진(closeup-shot-f-cute-sasanqua-camellia-flower)
모란꽃

 치질(痔疾)에는 모란꽃이 좋은데, 특히 붉은 꽃이 가장 약효가 좋다.

 

 붉은색 모란꽃을 그늘에 말려 보관해 두었다가 한 움큼 적당히 집어 맑은 물을 넣고 푹 끓여서 불그스름한 물이 우러나오게 만든다.

 

 그런 다음 뜨거운 김이 오를 때 그 김을 쐬면서 좌욕(坐浴)을 한다.

 

 이렇게 좌욕(坐浴)을 자주 하게 되면 치질(痔疾)에 도움이 된다.

 

 특히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을 즐기거나 술을 좋아해서 치질(痔疾)이 생긴 경우, 또는 운동이 부족해서 치질(痔疾)이 생긴 경우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

 

 

목이버섯 달인 물 출혈(出血)을 멈추게 한다.

깨끗한 바닥에 나무 그릇을 놓고 그 위에 깨끗이 세척을 한 목이버섯을 가득 담아 놓은 사진
목이버섯

 치질(痔疾)로 출혈(出血)이 있을 때 목이버섯을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

 

 냄비에 검은색 목이버섯 30g과 설탕 60g을 넣고 물 1컵을 부어 진하게 달여 마시면 좋다.

 

 

검은깨죽 항문(肛門) 주위 울혈(鬱血)을 방지한다.

바닥에 커다란 나무 그릇을 놓고 그 위에 참깨와 검은깨를 태극모양으로 담아 놓고, 그릇 중앙에 참깨를 짜서 만든 참기름을 담은 작은 병을 놓아 둔 사진
참깨와 검은깨

 참깨는 식물성 지방이 많아 변()을 부드럽게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뿐만 아니라 항문(肛門) 주위 정맥총(靜脈叢)의 울혈(鬱血)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치핵(痔核)을 예방하는 데도 좋다.

 

 약으로 쓸 때는 흰깨보다 검은깨가 좋다.

 

 검은깨를 현미(玄米)와 함께 갈아서 죽을 쑤어 먹으면 된다.

 

 이것은 변통(便通)을 원활하게 하는 데다 영양공급까지 해주는 이점이 있다.

 

 검은깨를 프라이팬에 볶은 후 꿀에 재었다가 환()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검은깨를 외용약으로 사용할 수도 있는데, 이때는 검은깨 달인 물로 항문(肛門)을 씻어 주면 된다.

 

 

미역 항문(肛門) 주위의 치열(痔裂)을 예방한다.

바닥에 깨끗한 종이를 깔고, 그 위에 바다에서 채취를 한 미역을 잘 세척하여 바싹 말린 다음, 한무더기를 모아서 한글이 적혀 있는 종이로 묶어 놓았고, 그 뒤에는 작은 술병 2개로 장식을 해놓은 사진
미역

 치질(痔疾)의 원인이 되는 변비(便祕)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섬유질을 보충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에는 치질(痔疾)의 원인인 변비(便祕)를 치료하는 섬유질이 풍부하다.

 

 특히 미역은 혈액(血液)을 알칼리성으로 만들어주고 피를 깨끗이 하는 작용이 있어, 혈관(血管)에 유연성을 길러준다.

 

 미역으로 국을 끓여 먹거나 무침을 해 먹어도 좋다.

 

 

달팽이 연고 탈항(脫肛)에 효과가 있다.

고동색 발판 위에 달팽이 2마리가 서로 마주보며 있는 것을 확대해 놓은 사진
달팽이

 대변(大便)을 보다가 힘을 너무 주게 되면, 직장(直腸)이 항문(肛門)으로부터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것을 탈항(脫肛)’이라고 한다.

 

 이처럼 치질(痔疾)의 한 증세로 탈항(脫肛)이 되었을 때, 달팽이를 구워 환부(患部)에 바르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방(韓方)에서는 달팽이를 치질(痔疾)이나 소변(小便)이 잘 안 나오게 하는데 이용한다.

 

 보통 달팽이를 불에 굽거나 조려서 환부(患部)에 바르는데, 껍질째 옹기에 넣은 다음 등겨에 파묻고 탄불에 어느 정도 익힌 다음 적당량의 흑설탕과 섞어서 매일 배변 후에 환부에 바르는 방법도 있다.

 

 

무화과(無花果) ()을 잘 나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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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무화과(無花果)는 대장(大腸)의 벽을 자극하는 정장(整腸) 작용이 있어 변()을 잘 나오게 한다.

 

 빨갛게 익은 무화과(無花果)를 하루에 4~5개 정도 먹거나, 과육과 잎에서 흰 즙을 짜내 항문(肛門)에 바르도록 한다.

 

 출혈(出血)이 있을 때는 입욕제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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