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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음인(太陰人)

밤(乾栗), 다시마 - 태음인(太陰人)에게 맞는 음식

by 예당한의원 2023.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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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乾栗) - 출혈(出血)을 멈추게 하는 데 밤이 좋다.

밤송이가 터지면서 속에 알차게 들어 있는 알밤과 밤송이에서 나온 알밤 3개와 아직 터지지 않은 밤송이 사진 - 태음인(太陰人)에게 맞는 음식

  밤은 신체를 따뜻하게 하고, 소화기(消化器)의 기능을 튼튼히 하고, 신장(腎臟) 기능을 보하고, 근육(筋肉)을 강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또 각종 출혈(出血)을 멈추게 하며, 특히 만성 허약증으로 기침을 할 때 아주 좋다.
 
 따라서 선천적으로 폐(肺) 기능이(肺) 약한 체질인 태음인(太陰人)에게 밤이 좋다.
 
 태음인(太陰人)은 평소에 밤암죽 같은 것을 해서 많이 먹으면 좋다.
 
 밤암죽은 밤 껍데기를 벗기고 물에 불려 강판에 갈아 낸 뒤에 물을 조금 넣고 체에 거른 다음 불에 천천히 끓여 익힌 죽을 말한다.
 
 한편 밤을 에워싸고 있는 속껍질을 ‘율부(栗荴)’라고 하는데, 이것을 태워 가루 낸 것은 목에 걸린 생선가시를 녹이며, 밤의 겉껍질은 인삼(人蔘)이 체질에 맞지 않아 피부(皮膚) 발진(發疹)이 생기고, 출혈(出血)이 된 데 해독제로 쓰인다.
 
 밤은 지혈(止血)시키는 작용이 있다.
 
 그러나 변비(便祕)를 수반하는 대변 출혈에는 쓸 수 없다.
 
 밤을 지나치게 먹거나 잘못 먹으면 체하여 명치 밑이 막혀 가슴이 답답해지는 일도 있다.
 
 밤은 기침 치료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감기처럼 외부로부터 감염된 질환 때문에 기침을 하는 경우에는 쓸 수 없다.
 
 부종(浮腫) 환자, 풍습질(風濕疾, 바람과 습기에 의한 통증이나 저림증) 환자, 비만(肥滿)이나 감적(疳積, 음식을 조절하지 못한 탓에 소화기(消化器)가 허약해져 여위고, 이식증(異食症)이 있는 병증) 증상을 가진 환자도 밤을 먹으면 좋지 않다.
 
  

다시마 - 변비(便祕) 예방에는 다시마를 많이 먹는다.

바다에서 건진 다시마를 잘 건조하고 말려서, 다시마 묶음을 만든 - 태음인(太陰人)에게 맞는 음식
다시마

  다시마는 칼슘이 많으며, 라미닌 성분이 있어, 혈압(血壓)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고혈압(高血壓) 체질이요, 동맥경화(動脈硬化)나 심장병(心臟病)이 쉽게 오며, 뇌졸중(腦卒中) 체질인 태음인(太陰人)에게 좋다.
 
 다시마는 찬 성질의 식품이다.
 
 그래서 열이 많은 양성체질(陽性體質), 즉 태양인(太陽人)이나 소양인(少陽人)에게 잘 맞는 식품이다.
 
 그러나 다시마는 혈액순환(血液循環)과 신진대사(新陳代謝)를 원활하게 해 주며, 장(腸)에 필요한 균을 도와 장(腸)을 튼튼하게 만들기 때문에 배변을 부드럽게 한다.
 
 따라서 변비(便祕)가 생기면 건강이 안 좋아지는 태음인(太陰人)에게도 아주 좋은 식품이다.
 
 다시마는 칼로리가 거의 없으며, 미네랄이 풍부한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비만(肥滿)을 방지한다.
 
 더구나 갑상선(甲狀腺) 호르몬의 생성을 도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뼈를 튼튼하게 해주므로, 지나친 다이어트로 골다공증(骨多孔症)을 일으키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다시마는 비만해지기 쉬운 체질인 태음인(太陰人)에게 좋다.
 
 다시마는 또 운동능력을 증강하고 피로회복을 빠르게 하며, 어혈(瘀血)을 풀고, 부종(浮腫)이나 근육(筋肉)이 뭉친 것이나 체내에 응어리가 생긴 것을 삭힌다.
 
 그리고 적혈구(赤血球)나 혈색소(血色素)를 늘리는 등 혈액 형성을 강하게 자극하고, 방사능 물질이나 공해 물질을 중화시키기도 한다.
 
 다시마는 빛깔이 검고 두꺼운 것이 좋으며, 붉거나 주름진 것은 질이 나쁜 것이다.
 
 살이 두껍고 옅은 짠맛과 감칠맛, 연한 단맛이 나는 것이 좋다.
 
 겉껍질 검은 부분에 발육촉진 성분이 있으므로 버리지 말아야 한다.
 
 결핵(結核)이 있으면 다시마를 많이 먹지 않아야 한다.
 
 결핵(結核)이 삽시간에 번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냉한 체질, 특히 소음인(少陰人)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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